청소년 장학금도 3억6450만원
39년째 불우이웃과 청소년들을 보살펴온 현대중공업 어머니회가 국민추천 포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현대중공업 임직원 부인 모임인 현중어머니회(회장 정미애)는 지난 12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6년 국민추천 포상 수여식에서 단체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민추천 포상은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노력해 온 숨은 공로자를 국민에게 추천받아 포상하는 제도다.
현중어머니회는 1997년 창립 후 39년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중어머니회는 매년 사랑의 일일 호프와 기증품 판매전 등 자선행사로 후원에 필요한 기금을 마련, 불우이웃과 청소년들을 돕고 있다. 특히 어려운 형편에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모범학생들을 매년 선발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장래희망을 이룰 수 있도록 매월 각종 서적을 선물하는 등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을 펼쳐왔다. 39년간 지급한 장학금이 총 3억6450여 만 원에 이른다.
지난 1991년부터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주관하며 지금까지 16만7000포기의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과 무료급식소, 경로당, 장애인재활시설 등에 전달했다. 이 밖에도 불우이웃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 후원, 명절 독거 어르신 위문품 전달, 지적장애 환아 특수학교 방문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정 회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주변 이웃들을 더욱 정성껏 보살피라는 뜻으로 주신 상 같다”며 “앞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과 학생들에게 엄마의 마음을 담아 후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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