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소송전 끝 1년9개월만에
區“성격맞게 中企컨벤션 조성”
서울시가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세텍)에 만들 예정이던 ‘제2 시민청’이 1년 9개월에 걸친 강남구와의 대립 끝에 ‘건립 철회’로 결론이 났다.
1일 서울시와 강남구에 따르면 시는 세텍에 조성하려던 제2 시민청을 시내 다른 유휴 공공시설에 짓기로 하고, 내년 1월 ‘제2 시민청 선정 자문단’을 꾸려 부지를 물색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3월 제2 시민청 조성 계획을 발표한 이후, 이에 반대하는 강남구와 다섯 차례에 걸쳐 시 행정심판장에서 격돌했고 공사재개·중지 명령을 주고받았다.
구는 올해 10월 공사를 시작하려는 시에 맞서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과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시민청 조성에 반대하는 인근 주민들까지 나서 세텍 부근에서 반대 시위를 벌였다. 오랜 갈등으로 공사에 차질을 빚은 시는 행정력 낭비와 주민 피해 등을 고려, 조성계획을 철회하고 내년 7월 개관을 목표로 다른 지역을 찾기로 했다.
구는 시에 세텍 부지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개발을 촉구했다. 신연희 구청장은 “세텍 부지는 영동대로 국제교류복합지구의 요충지”라며 “시가 2014년 4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종합 발전계획 가이드라인’에서 발표한 대로 중소기업 중심의 전시 컨벤션 복합공간으로 조속히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區“성격맞게 中企컨벤션 조성”
서울시가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세텍)에 만들 예정이던 ‘제2 시민청’이 1년 9개월에 걸친 강남구와의 대립 끝에 ‘건립 철회’로 결론이 났다.
1일 서울시와 강남구에 따르면 시는 세텍에 조성하려던 제2 시민청을 시내 다른 유휴 공공시설에 짓기로 하고, 내년 1월 ‘제2 시민청 선정 자문단’을 꾸려 부지를 물색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3월 제2 시민청 조성 계획을 발표한 이후, 이에 반대하는 강남구와 다섯 차례에 걸쳐 시 행정심판장에서 격돌했고 공사재개·중지 명령을 주고받았다.
구는 올해 10월 공사를 시작하려는 시에 맞서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과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시민청 조성에 반대하는 인근 주민들까지 나서 세텍 부근에서 반대 시위를 벌였다. 오랜 갈등으로 공사에 차질을 빚은 시는 행정력 낭비와 주민 피해 등을 고려, 조성계획을 철회하고 내년 7월 개관을 목표로 다른 지역을 찾기로 했다.
구는 시에 세텍 부지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개발을 촉구했다. 신연희 구청장은 “세텍 부지는 영동대로 국제교류복합지구의 요충지”라며 “시가 2014년 4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종합 발전계획 가이드라인’에서 발표한 대로 중소기업 중심의 전시 컨벤션 복합공간으로 조속히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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