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자 A가 볼을 주머니에서 꺼내다 땅에 떨어뜨렸습니다. 카트 도로를 타고 구르던 볼을 제가 주웠습니다.
그런데 A의 볼은 생각보다 따뜻했던 겁니다. 알고 보니 A는 주머니에 넣어 두었던 휴대용 온열기로 볼을 따뜻하게 한 후 샷을 했던 겁니다. 매홀 이런 식으로 덥혀 놓은 볼로 바꿔가며 플레이를 해왔던 A의 행위는 잘못된 것 아닌가요?
해결 = A는 당연히 규칙 위반으로 실격입니다. 규칙 14-3에서는 인공의 기기나 비정상적인 장비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골프볼은 온도에 따라 성능이 달라집니다. 온도가 높은 여름철이 겨울철보다 비거리가 더 나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규 라운드 중에 보온기 같은 기기로 일부러 따뜻하게 한 볼을 사용하는 것은 일반적인 플레이를 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장비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A처럼 볼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더 잘 날아갈 것으로 믿고, 볼을 온열기 등으로 따뜻하게 해서 치면 위반으로 매홀 2벌타를 받아야 하고 위반이 계속되면 경기 실격이 됩니다.
만일 두 홀 플레이 도중에 위반이 있었다면 벌타는 그다음 홀에 적용됩니다. 그러나 정규 라운드 전에 인공적으로 따뜻하게 한 볼을 사용했다면 규칙 위반에 해당하지 않습니다.(재정 14-3/13.5 참조)
도움말 = 홍두표 KGA 경기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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