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의 해가 시작됐다. 12월에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박근혜 대통령 탄핵 여부에 따라 5~6월로 앞당겨질 가능성도 크다. 정치를 바라보는 국민 여망은 한결같다. 연말연시에 실시된 여론조사들을 보면 정직(正直)한 정치, 경제(經濟)를 살리는 정치에 대한 기대가 압도적이다. 특검 수사와 헌법재판소 심리가 진행중인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좌절을 반영한 결과일 것이다. 특히, 정직한 정치는 불투명한 권력, 그 장막 뒤에서의 권력형 부정, 선거 패배에도 막무가내로 버티는 무책임 등의 반대 개념이다.
문화일보의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통령이 중점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응답자의 가장 많은 32.2%가 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KBS 조사에서도 50.1%가 올해 대선의 주요 쟁점은 경제 문제 즉 먹고 사는 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4%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국정농단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불통(不通) 리더십을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 된다는 국민의 바람도 컸다. KBS 조사 결과 응답자의 41.0%는 ‘민주적 소통 리더십’을 차기 대통령의 가장 필요한 자질로 꼽았다. 이는 대통령이 국민에 정직해야 한다는 것의 다른 표현이다. 박 대통령의 3차례 담화문, 청문회, 검찰과 특검의 수사에서 대부분 공직자가 책임을 회피하면서 거짓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만큼 권력의 투명성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차기 대통령에 대한 기대도 다르지 않다. 현재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양강(兩强)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신년 메시지를 통해 문 전 대표는 ‘재조산하(再造山河)’, 반 전 총장은 ‘국가 대통합’을 제시했다. 모두 필요한 일들이지만, 문 전 대표는 과거를 무너뜨리는 데는 유능할지 몰라도 미래의 안보와 경제를 쌓아올리는 데는 여전히 불안하다. 반 전 총장은 자신의 정치를 시작하지도 않았다. 이제 과거 심판은 헌재와 특검에 넘기고, 여야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비전을 놓고 선의의 경쟁에 나서기 바란다.
문화일보의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통령이 중점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응답자의 가장 많은 32.2%가 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KBS 조사에서도 50.1%가 올해 대선의 주요 쟁점은 경제 문제 즉 먹고 사는 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4%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국정농단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불통(不通) 리더십을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 된다는 국민의 바람도 컸다. KBS 조사 결과 응답자의 41.0%는 ‘민주적 소통 리더십’을 차기 대통령의 가장 필요한 자질로 꼽았다. 이는 대통령이 국민에 정직해야 한다는 것의 다른 표현이다. 박 대통령의 3차례 담화문, 청문회, 검찰과 특검의 수사에서 대부분 공직자가 책임을 회피하면서 거짓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만큼 권력의 투명성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차기 대통령에 대한 기대도 다르지 않다. 현재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양강(兩强)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신년 메시지를 통해 문 전 대표는 ‘재조산하(再造山河)’, 반 전 총장은 ‘국가 대통합’을 제시했다. 모두 필요한 일들이지만, 문 전 대표는 과거를 무너뜨리는 데는 유능할지 몰라도 미래의 안보와 경제를 쌓아올리는 데는 여전히 불안하다. 반 전 총장은 자신의 정치를 시작하지도 않았다. 이제 과거 심판은 헌재와 특검에 넘기고, 여야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비전을 놓고 선의의 경쟁에 나서기 바란다.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