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행동 “오늘부터 다시 촛불”
7·14·21일까지 집회신고 마쳐
박근혜 대통령을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신년 첫날 하루를 쉰 뒤 2일부터 곧바로 재개됐다. 주최 측은 1월 주말 집회 신고도 일찌감치 마치고 ‘촛불 동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 지지단체들은 보수 기독교계를 등에 업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압력을 행사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제10회 촛불집회’에서 집회 참가 누적 인원이 1000만 명(주최 측 추산)을 돌파했지만, 헌법재판소가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인용할 때까지 집회를 계속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29일 1차 집회부터 12월 31일까지 10차례 진행된 주말 촛불집회에 참가한 연인원은 주최 측 추산 서울 808만 명, 지방 195만187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퇴진행동은 이미 경찰에 오는 7일과 14일, 21일 집회 신고를 했다.
청와대와 총리공관은 물론 헌재 인근까지의 행진 계획도 신고했다. 퇴진행동은 설날인 28일에도 촛불집회를 진행할지는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퇴진행동은 “박 대통령이 퇴진하는 2017년을 기원하면서 (참가자들이) 주위 분들과 새롭게 마음을 다지라는 차원에서 1일에는 집회를 하루 쉬었다”며 “다시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뒤에서 ‘매일 촛불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서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 박 대통령 지지단체들은 7일 집회에서 기존 집회 장소인 광화문광장이나 헌재 인근을 벗어나 강남구 삼성동 무역회관에서 인근 대치동 특검 사무실 앞으로 행진하는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정광용 박사모 대표는 “이번 주말집회에서 1000여 명의 목사가 정식 목회자 가운을 입고 행렬 선두에 서고, 성가대 2000여 명도 찬송가를 합창하며 (특검 사무실 앞까지) 행진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내용을 당장 밝힐 순 없지만 행사 당일 전 국민이 깜짝 놀랄 만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7·14·21일까지 집회신고 마쳐
박근혜 대통령을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신년 첫날 하루를 쉰 뒤 2일부터 곧바로 재개됐다. 주최 측은 1월 주말 집회 신고도 일찌감치 마치고 ‘촛불 동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 지지단체들은 보수 기독교계를 등에 업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압력을 행사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제10회 촛불집회’에서 집회 참가 누적 인원이 1000만 명(주최 측 추산)을 돌파했지만, 헌법재판소가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인용할 때까지 집회를 계속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29일 1차 집회부터 12월 31일까지 10차례 진행된 주말 촛불집회에 참가한 연인원은 주최 측 추산 서울 808만 명, 지방 195만187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퇴진행동은 이미 경찰에 오는 7일과 14일, 21일 집회 신고를 했다.
청와대와 총리공관은 물론 헌재 인근까지의 행진 계획도 신고했다. 퇴진행동은 설날인 28일에도 촛불집회를 진행할지는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퇴진행동은 “박 대통령이 퇴진하는 2017년을 기원하면서 (참가자들이) 주위 분들과 새롭게 마음을 다지라는 차원에서 1일에는 집회를 하루 쉬었다”며 “다시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뒤에서 ‘매일 촛불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서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 박 대통령 지지단체들은 7일 집회에서 기존 집회 장소인 광화문광장이나 헌재 인근을 벗어나 강남구 삼성동 무역회관에서 인근 대치동 특검 사무실 앞으로 행진하는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정광용 박사모 대표는 “이번 주말집회에서 1000여 명의 목사가 정식 목회자 가운을 입고 행렬 선두에 서고, 성가대 2000여 명도 찬송가를 합창하며 (특검 사무실 앞까지) 행진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내용을 당장 밝힐 순 없지만 행사 당일 전 국민이 깜짝 놀랄 만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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