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민간투자사업 8년만에 성과
동대문구 대중교통 획기적 개선


서울 동대문구가 새해 서울 제1호 경전철 개통을 계기로 눈부신 발전을 준비하고 있다.

구는 서울의 첫 경전철인 우이신설 경전철이 오는 7월 말 개통한다고 2일 밝혔다. 우이신설 경전철(북한산역∼신설동역)은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지난 2009년 9월 착공한 서울시의 민간투자사업이다. 규모는 연장 11.4㎞, 정거장 13곳, 차량기지 1곳 등이다. 우이동~정릉~성신여대역(4호선)~보문역(6호선)~신설동역(1·2호선)을 지나며 출퇴근 시간대는 2분 30초, 평상시에는 5∼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구는 지하철 1·2·5호선과 중앙선, 경원선, 경춘선 등이 지나고 왕산로, 천호대로, 망우로와 연결돼 전통적으로 교통의 요충지로 통한다. 우이신설 경전철이 개통되면 구의 기존 지하철 및 버스교통망과 연계돼 대중교통 이용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역세권 개발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설동역 일대는 신설동 나눔의 거리 등 구의 대표적인 상가 밀집지역으로 음식점 등 100여 개의 상가가 성업 중이다. 인근에는 풍물시장을 비롯해 국내 최대 한약재 시장인 서울약령시, 경동시장, 청량리청과물시장 등이 모여 있다. 이번 우이신설 경전철 개통으로 전통시장을 찾는 서울시민들의 방문이 더욱 편리해지는 등 지역 상권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부 서울의 새로운 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우리 구가 우이신설 경전철 개통으로 사통팔달 교통이 편리한 동부 서울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며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청량리4구역 재개발, 동부청과물시장 정비사업과 맞물려 우리 구의 성장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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