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페이바이폰 인수
포드, 이미 포드페이 선보여
‘차량 자체 서비스 플랫폼化’
새로운 수익 창출 도모 예상
자동차가 차세대 ‘결제 디바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완성차 업체들이 정보기술(IT) 기반 결제 서비스 도입을 통해 자동차 제조·판매뿐만 아니라 자동차 자체를 서비스 플랫폼으로 삼아 새로운 수익 창출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휴대전화 제조사들이 스마트폰에 결제 기능을 도입해 제품의 사용성을 높이고 ‘페이’ 서비스를 광고 플랫폼 등으로 활용하는 것과 같은 방향성이다.
2일 외신과 시장조사업체 애틀러스리서치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최근 캐나다 모바일 결제회사 페이바이폰을 인수했다. 페이바이폰은 스마트폰을 통한 주차요금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등에서 자동차 26만 대의 주차 요금을 처리한다. 특히 폭스바겐은 페이바이폰의 기술을 차량에 접목해 차량을 기반으로 한 결제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차량 결제 서비스가 초기에는 차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음악이나 내비게이션 등 일부 ‘카인포테인먼트(Car+Information+Entertainment)’ 분야에 한정되겠지만 향후 자율주행차량 등이 상용화될 경우 동영상 광고 등을 통해 결제까지 이뤄지는 수익 모델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포드는 포드페이를 선보였으며 GM 역시 지난해 11월 마스터카드와 제휴를 밝힌 바 있다. 모두 이 같은 방향성을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된다.
휴대전화 제조사들은 이미 자사 스마트폰에 결제 기능을 붙여 이 같은 모델을 실현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모바일 결제 삼성페이를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의 사용성을 높이고 삼성페이 이벤트 몰 등을 통해 광고는 물론 쇼핑 플랫폼 서비스도 시작했다. 삼성페이 사용 창에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상품이나 이벤트를 노출하는 방식이다.
애틀러스리서치 관계자는 “단순히 통행료와 주차 요금이 아닌 더 다양한 영역에서 자동차 기반 결제가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최근 전장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의 페이 서비스와 협력하는 시나리오도 생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포드, 이미 포드페이 선보여
‘차량 자체 서비스 플랫폼化’
새로운 수익 창출 도모 예상
자동차가 차세대 ‘결제 디바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완성차 업체들이 정보기술(IT) 기반 결제 서비스 도입을 통해 자동차 제조·판매뿐만 아니라 자동차 자체를 서비스 플랫폼으로 삼아 새로운 수익 창출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휴대전화 제조사들이 스마트폰에 결제 기능을 도입해 제품의 사용성을 높이고 ‘페이’ 서비스를 광고 플랫폼 등으로 활용하는 것과 같은 방향성이다.
2일 외신과 시장조사업체 애틀러스리서치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최근 캐나다 모바일 결제회사 페이바이폰을 인수했다. 페이바이폰은 스마트폰을 통한 주차요금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등에서 자동차 26만 대의 주차 요금을 처리한다. 특히 폭스바겐은 페이바이폰의 기술을 차량에 접목해 차량을 기반으로 한 결제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차량 결제 서비스가 초기에는 차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음악이나 내비게이션 등 일부 ‘카인포테인먼트(Car+Information+Entertainment)’ 분야에 한정되겠지만 향후 자율주행차량 등이 상용화될 경우 동영상 광고 등을 통해 결제까지 이뤄지는 수익 모델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포드는 포드페이를 선보였으며 GM 역시 지난해 11월 마스터카드와 제휴를 밝힌 바 있다. 모두 이 같은 방향성을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된다.
휴대전화 제조사들은 이미 자사 스마트폰에 결제 기능을 붙여 이 같은 모델을 실현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모바일 결제 삼성페이를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의 사용성을 높이고 삼성페이 이벤트 몰 등을 통해 광고는 물론 쇼핑 플랫폼 서비스도 시작했다. 삼성페이 사용 창에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상품이나 이벤트를 노출하는 방식이다.
애틀러스리서치 관계자는 “단순히 통행료와 주차 요금이 아닌 더 다양한 영역에서 자동차 기반 결제가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최근 전장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의 페이 서비스와 협력하는 시나리오도 생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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