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스포츠분야 ‘혁신상’ 수상
오는 5일 개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가전제품박람회(CES) 2017’에서는 정보기술(IT)과 자동차 업계의 융합은 물론 헬스·스포츠 분야와 이종 교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는 접근성(Accessibility)’을 핵심 키워드로 설정한 주최 측은 5개 주요 분야에 헬스케어와 스포츠를 포함하고 기조연설자로 스포츠 의류 업체 수장을 초빙하는 등 이 분야 ‘띄우기’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2일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최근 발표한 ‘소비자 가전 판매와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약 58억73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한 미국 웨어러블 시장 규모는 올해 60억8300만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피트니스 트래커 등 헬스 기기의 증가세가 가장 눈에 띄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미국에서 6억4800만 달러 매출을 올린 헬스 기기 시장은 2016년 28억5500만 달러로 커졌고 28억800만 달러에 그친 스마트워치 시장을 추월했다. 올해에는 34억8200만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적인 스포츠 의류 업체 언더아머의 케빈 플랭크 CEO는 행사 둘째 날인 6일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다. 플랭크 CEO는 2억 명에 달하는 사용자로부터 얻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의 운동능력 개선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구축한 사례’를 발표하고 피트니스 테크의 미래를 보여준다. 언더아머는 섬유에 부착된 센서로 운동량을 측정하는 스마트 의류뿐 아니라 센서와 통신 기능을 내장한 러닝화 3개 모델을 이번 행사에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스마트워치에 주로 주어지던 피트니스·웨어러블 부문 CES 혁신상 분야에서 올해는 헬스·스포츠 분야에서 수상자가 다수 나왔다.
삼성전자 사내벤처인 C-Lab 출신 첫 번째 스핀오프 기업인 솔티드벤처는 스윙 분석을 도와주는 스마트 골프화 ‘아이오핏’으로, 우리나라 업체 인바디는 체성분 분석은 물론, 심혈관 관리까지 가능한 인바디워치로 이 상을 수상했다.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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