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제임스 한도 출전
현대車 대신 SBS 새 스폰서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2017년 첫 대회는 하와이에서 열린다.
PGA투어 2016∼2017시즌은 지난해 10월 개막됐고, 지난해 11월 20일 끝난 RSM 클래식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재개된다.
오는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코스(파73)에서 열리는 SBS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610만 달러)가 2017년의 첫 일정. 지난해까지 스폰서였던 현대자동차가 오는 2월 제너시스오픈을 맡아 빠지고 SBS가 새 스폰서로 등장했다. PGA투어는 오는 9월 말까지 열전을 펼친다.
이 대회에는 지난해 챔피언 32명만이 출전한다. 정상급이 대거 출전해 올해 판도를 일찌감치 점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세계 1위 제이슨 데이(30·호주)를 비롯해 세계 3위 더스틴 존슨(33·미국), 세계 5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24·미국), 지난해 말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준 마쓰야마 히데키(25·일본) 등 세계랭킹 상위 6명 중 4명이 출전해 지난 9월 플레이오프 이후 4개월 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김시우(22)와 재미교포 제임스 한(36)도 출전 자격을 얻었다.
가장 주목받는 건 데이. 데이는 지난해 플레이오프 시즌이 끝난 후 허리 부상을 이유로 3개월 이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데이는 특히 타이거 우즈(42·미국), 로리 매킬로이(28·북아일랜드)와 함께 나이키 군단에 합류했다. 데이는 1일 나이키와 ‘연간 10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의류사용 계약을 체결해 이번 주부터 나이키 로고 모자를 쓰고 출전한다. 나이키는 골프클럽 등 용품생산은 철수했지만, 골프의류 시장은 고수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21년 2개월의 나이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시우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 출신 선수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며 당당히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PGA는 최근 김시우를 2017년에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 김시우는 올해 마스터스를 비롯해 4대 메이저대회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등 굵직한 이벤트의 초청도 받았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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