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과 연계 이달부터
月 5만원에 통증·심리치료
대전시가 말기암 환자의 편안한 임종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의료진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통증 완화 등의 진료를 해주는 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한다. 자치단체 재정으로 말기암 환자 가정 진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곳은 대전시가 전국 처음이다. 대전시는 이달부터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가정 호스피스 완화 의료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1억1900만 원의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호스피스란 완치가 불가능한 환자에게 통증조절, 심리치료 등을 지원하며 환자와 가족이 편안하게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일컫는다.
시는 충남대병원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완화의료 전문가가 팀을 이뤄 호스피스 병동에서 받는 서비스를 가정에서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말기 및 진행 암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5.9%가 가정에서 지내길 원했고, 89.1%는 가정 호스피스 서비스 의향이 있었다. 병동 호스피스 입원 이용 시 환자 본인 부담금이 월평균 60만∼80만 원인 데 비해 대전시가 제공하는 가정 호스피스를 이용하면 한 달 8회 방문기준 본인 부담금이 5만 원 정도로 경제적이다.
시는 지난해 6월 ‘대전시 웰다잉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관련 전문인력이 충남대병원에 확보돼 있는 등 지원여건이 성숙해 올해부터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연간 200명 정도의 말기암 환자가 이 서비스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보건복지부 시범사업 외에 자치단체 차원의 가정방문 호스피스 진료지원은 대전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대전 = 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月 5만원에 통증·심리치료
대전시가 말기암 환자의 편안한 임종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의료진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통증 완화 등의 진료를 해주는 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한다. 자치단체 재정으로 말기암 환자 가정 진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곳은 대전시가 전국 처음이다. 대전시는 이달부터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가정 호스피스 완화 의료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1억1900만 원의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호스피스란 완치가 불가능한 환자에게 통증조절, 심리치료 등을 지원하며 환자와 가족이 편안하게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일컫는다.
시는 충남대병원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완화의료 전문가가 팀을 이뤄 호스피스 병동에서 받는 서비스를 가정에서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말기 및 진행 암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5.9%가 가정에서 지내길 원했고, 89.1%는 가정 호스피스 서비스 의향이 있었다. 병동 호스피스 입원 이용 시 환자 본인 부담금이 월평균 60만∼80만 원인 데 비해 대전시가 제공하는 가정 호스피스를 이용하면 한 달 8회 방문기준 본인 부담금이 5만 원 정도로 경제적이다.
시는 지난해 6월 ‘대전시 웰다잉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관련 전문인력이 충남대병원에 확보돼 있는 등 지원여건이 성숙해 올해부터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연간 200명 정도의 말기암 환자가 이 서비스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보건복지부 시범사업 외에 자치단체 차원의 가정방문 호스피스 진료지원은 대전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대전 = 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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