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전부터 긍정 답변 낮아
취임공연 가수 섭외도 난항
오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국제 위기를 관리할 능력이 있다고 믿는 미국인 응답자가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트럼프 당선자가 취임 뒤 ‘스캔들(의혹)을 피할 수 있다’는 질문에서도 긍정적 답변이 50%를 넘지 못했다.
2일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트럼프가 스캔들을 피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44%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국제 위기를 다룰 능력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응답자 46%만이 긍정적으로 답변했고, ‘군사력을 현명하게 사용할 것이다’는 항목에 ‘그렇다’고 답변한 비율도 47%에 불과했다. 이는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같은 항목에서 70% 안팎의 긍정적 답변을 받은 것에 비하면 한참 떨어지는 수준이다.
다만 ‘효율적인 행정부처 운영’(53%), ‘외부로부터 미국 이익 지키기’(55%), ‘효과적인 경제 관리’(59%), ‘업무 수행을 위한 의회와의 협력’(60%) 등 4대 부문에서는 절반 이상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고 갤럽은 밝혔다. 하지만 의회와의 협력 부문에 대한 긍정적 답변율도 오바마 대통령의 82%에 비하면 낮은 수치라고 타임은 전했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 7∼11일 미국인 1028명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4.0%포인트다.
이 때문인지 트럼프 인수위원회는 취임식에서 공연할 가수를 찾는 데에도 구인난을 겪고 있다. 현재 출연이 확정된 가수는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카스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한 16세 재키 에반코가 유일하다.
한편 트럼프 측은 이날도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해킹 의혹에 대해 “증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내정자는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실질적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는 제로(0)”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워싱턴 = 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취임공연 가수 섭외도 난항
오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국제 위기를 관리할 능력이 있다고 믿는 미국인 응답자가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트럼프 당선자가 취임 뒤 ‘스캔들(의혹)을 피할 수 있다’는 질문에서도 긍정적 답변이 50%를 넘지 못했다.
2일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트럼프가 스캔들을 피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44%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국제 위기를 다룰 능력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응답자 46%만이 긍정적으로 답변했고, ‘군사력을 현명하게 사용할 것이다’는 항목에 ‘그렇다’고 답변한 비율도 47%에 불과했다. 이는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같은 항목에서 70% 안팎의 긍정적 답변을 받은 것에 비하면 한참 떨어지는 수준이다.
다만 ‘효율적인 행정부처 운영’(53%), ‘외부로부터 미국 이익 지키기’(55%), ‘효과적인 경제 관리’(59%), ‘업무 수행을 위한 의회와의 협력’(60%) 등 4대 부문에서는 절반 이상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고 갤럽은 밝혔다. 하지만 의회와의 협력 부문에 대한 긍정적 답변율도 오바마 대통령의 82%에 비하면 낮은 수치라고 타임은 전했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 7∼11일 미국인 1028명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4.0%포인트다.
이 때문인지 트럼프 인수위원회는 취임식에서 공연할 가수를 찾는 데에도 구인난을 겪고 있다. 현재 출연이 확정된 가수는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카스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한 16세 재키 에반코가 유일하다.
한편 트럼프 측은 이날도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해킹 의혹에 대해 “증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내정자는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실질적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는 제로(0)”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워싱턴 = 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