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문여는 新관광명물들

송도 해상케이블카 6월 운영
1.62㎞ 운행,年160만명 유치

단양 스카이워크 5월쯤 완공
980m길이 집라인 코스 설치

대전 HD드라마타운 7월 준공
5000㎡규모 스튜디오 들어서

완도군 장보고대교 11월 개통
車타고 신지도까지 접근 가능


해상케이블카, 스카이워크, HD드라마타운 등 자치단체들이 오랜 기간 준비해온 관광시설이 올 한 해 전국 곳곳에서 개장한다. 자치단체들은 이들 신명물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벨트를 구축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서울시 등 전국 자치단체에 따르면 보행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서울역 고가인 ‘서울로 7017’은 오는 4월 시민들 품에 안긴다. 서울시는 1970년 개통해 안전등급 D등급으로 기능을 상실한 서울역 고가를 철거하는 대신에 보행자 전용도로로 전환하기 위해 2014년부터 공사를 해왔다. 고가도로에는 카페, 도서관, 야외무대, 꽃집 등 20여 개 편의시설과 화분 겸용 벤치 135개, 장미광장, 목련광장을 비롯해 16개 크고 작은 광장이 조성돼 시민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충북 제천에는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해발 531m) 정상까지 국내에서 가장 긴 ‘청풍호 그린 케이블카(2.3㎞)’가 9월 완공된다. 이 케이블카는 현재 가장 긴 경남 통영 미륵산 한려수도 케이블카(1.97㎞)보다 300m 이상 길다. 민간자본 370억 원이 투입된 청풍호 케이블카는 10인승 케이블카 42대가 하루 1만2000명의 승객을 청풍호와 월악산 일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비봉산 정상으로 안내해 줄 예정이다.

강원 삼척시 근덕면 용화리와 장호리를 잇는 해상케이블카(0.88㎞)는 4월쯤 운영된다. 해상 50m 높이로 운행하는 이 케이블카는 경관형 정거장 2동과 공원, 주차장, 산책로 등 편의시설을 갖춰 인근 장호비치캠핑장, 장호어촌체험마을과 연계한 체험형 관광 명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부산에서는 ‘송도 해상 케이블카’가 6월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이 케이블카는 모노 케이블 곤돌라 방식으로 8인승 캐빈 39기가 송도해수욕장 동쪽 송림공원에서 서쪽 암남공원까지 1.62㎞를 운행한다. 부산 서구 관계자는 “부산역(KTX)에서 10분 거리에 송도 해상 케이블카가 있어 연간 16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의 대표적 관광지인 단양에는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이 5월 잇따라 완공된다.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남한강변에 들어서는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123억 원이 투입돼 980m 길이의 집라인 2개 코스와 950m 길이의 알파인 코스터, 25m 높이의 전망대, 주차장 등이 설치된다. 또 95억 원을 들여 영춘면 하리 온달산성 인근에 조성 중인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은 정감록 풍수지리 체험관과 십승지 공원, 명당촌, 생각 명당 쉼터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들어서 인근의 온달 관광지와 화전민촌, 소백산 자연휴양림 등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벨트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드라마 등의 고화질 영상 촬영이 가능한 대전 HD드라마타운은 7월쯤 준공된다.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대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6만6115㎡ 부지에 799억 원을 투자해 들어서는 대전 HD드라마타운에는 5000㎡ 규모급 초대형 스튜디오, 수술실·법정·교도소·공항 등 특수시설 스튜디오, 특수효과실, 다목적 야외오픈촬영장, 미술센터 등이 들어서 새로운 한류열풍의 진원지가 될 전망이다.

전남에서는 완도군 신지도와 고금도를 연결해줄 연륙교인 장보고대교가 11월 개통된다. 총연장 4.3㎞(해상교량 1300m)의 해상 연도교로 다리가 완공되면 전남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이 있는 신지도까지 육지에서 차량을 이용한 접근이 가능해진다. 인천 강화군과 석모도를 연결하는 삼산연륙교(1.54㎞)도 8월 완공된다.

이 밖에 대구 북구 칠성·침산동 옛 제일모직 부지에는 3월 대구삼성창조경제단지가 문을 연다. 삼성이 9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 9만㎡, 연면적 3만6000㎡ 규모로 건립 중이다. 단지는 창조경제존, 문화벤처융합존, 주민생활편익존, 삼성존 등 4개로 구성된다. 창조경제존은 창조경제혁신센터, 벤처오피스, 메이커스페이스 등 창업공간으로, 문화벤처융합존은 오페라체험관, 무형문화재 전수관 등 체험·교육 공간으로, 주민생활편익존은 야외공연장, 편의시설 등 시민휴식공간으로, 삼성존은 제일모직기념관, 삼성상회 복원, 호암동상 이전 등 기업가 정신 공간으로 조성돼 지역 명소가 될 전망이다.

창원 = 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 전국종합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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