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마무리 브리튼 1위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이 올 해 구원투수 9위로 평가했다.

ESPN은 4일 오전(한국시간) ‘정상급 구원투수들 : 누가 야구에서 최고의 파이어맨인가’에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고의 현역 구원투수 10명을 선정했고, 오승환을 9위에 올렸다. ESPN은 “세인트루이스는 (기본) 연봉 250만 달러에 계약했고, 오승환은 지난해 몸값을 훨씬 뛰어넘는 활약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 불펜 투수 중 7번째로 많은 79.2이닝을 던졌고 삼진은 103개나 뽑은 반면 볼넷 허용은 18개에 그쳤다고 칭찬했다. ESPN은 오승환이 시즌 중 트레버 로젠탈을 대신해 마무리를 맡아 19세이브를 챙겼다고 소개하며 리그 정상급인 18%의 헛스윙 유도율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구원투수 1위에는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팀 동료인 잭 브리튼이 올랐다. ESPN은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이던 이대호(35)가 브리튼의 싱커를 타석에서 처음 접하고, 만국 공통어인 “와우!”라는 감탄사를 외쳤다고 전했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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