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부터 독일에 주재했던 한국의 기업인·금융인·외교관·언론인들이 생생하게 전하는 독일 이야기가 두 권의 책으로 묶였다. 한독경제인회(KGBC)가 최근 펴낸 ‘독일을 이야기하다’(새녘·사진)가 바로 그것.

한독경제인회는 독일에서 근무했던 한국의 전문직 인사들이 귀국해 만든 모임으로, 한국 기업이 독일로 본격 진출한 지 40년이 되는 지난 2012년 창립됐다. 1970년대 경제개발의 신화를 쓴 ‘한강의 기적’ 세대부터 한국을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이끌어 온 세계화 세대까지를 아우르고 있다. 이들은 한·독 양국의 친선에 기여하고 우리 국가 선진화에 지혜를 제공하기 위해 독일 주재 기간의 경험을 책으로 엮는 작업을 준비해 왔다.

총 46인의 필자가 참여한 책은 초창기 원로들의 ‘남기고 싶은 이야기’, 독일 분단과 통일을 담은 ‘역사 이야기’, 산업 강국 비결을 담은 ‘산업 이야기’, 메이드 인 저머니(Made in Germany)의 ‘기업 이야기’, 그리고 각계 전문가들의 경륜과 체험을 담은 ‘인프라·시스템 이야기’ ‘정치·사회 이야기’ ‘경제·경영 이야기’ ‘문화·생활 이야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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