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육(54) 시인이 지난 2012년 펴냈던 시집 ‘잘 가라, 여우’가 tvN의 드라마 ‘도깨비’의 인기에 힘입어 ‘사랑의 물리학’(문학세계사·사진)이라는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됐다.

이 시집은 드라마에서 주인공 김신(공유)이 운명의 상대인 지은탁(김고은)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장면에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사랑에 관한 서정시 55편으로 구성됐다. 특히 표제시 사랑의 물리학은 드라마 같은 첫사랑의 설렘을 담고 있다.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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