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44만건…1년새 6.5%줄어
살인·강도범은 100% 검거해
국민 체감안전도 빠르게 개선


CCTV와 블랙박스 등 각종 영상장비 발달로 5대 강력범죄가 해마다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사기법의 진보 등에 힘입어 5대 범죄의 검거율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국민 체감안전도가 빠른 속도로 개선되는 모습이다.

4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10월 기준) 발생한 살인·강도·성폭행(강간)·절도·폭력 등 5대 범죄는 총 44만5069건으로 전년 동기 47만5838건 대비 3만769건(6.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검거율은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1년 57.1%에 불과했던 5대 범죄 검거율은 2012년 61.2%, 2013년 63.2%, 2014년 66.3%를 거쳐 2015년 71.7%로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10월 기준 78.7%까지 치솟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5대 범죄 중 살인과 강도 사건의 검거율은 모두 100%를 기록했다. 또 강간(97.0%), 폭력(88.7%), 절도(61.0%) 등도 모두 예년과 비교해 검거율이 크게 높아졌다.

이처럼 강력 범죄의 사건 발생은 줄고 검거율은 높아지면서 국민 체감안전도 점수는 높아졌다.

2011년 하반기 61.3점이었던 체감안전도는 지난해 하반기 69.8점을 기록, 5년 새 8.5점이나 상승했다. 체감안전도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각종 범죄 및 교통사고로부터 얼마나 안전하다고 느끼는지와 기초질서 등 법질서가 얼마나 잘 지켜지고 있는지를 조사해 산출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CCTV 등 영상 장비가 발달하면서 전반적인 범죄 발생 건수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국민 체감안전도를 더 높이기 위해 특별치안활동을 전개, 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여성 보호를 강화하고 서민생활침해 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장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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