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公 “수익성 부족” 참여포기
인천도시公도 사업참여 난색


경인아라뱃길 주변 수변공간 개발사업이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공)의 사업 참여 포기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서북부종합터미널 사업과 연계하기로 한 인천도시공사도 참여에 난색을 표명함으로써 사업이 수년째 착공조차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수공 측과 공동으로 5억 원을 들여 경인아라뱃길 주변 개발을 위한 공동용역을 시행, 용역 결과에 따라 백석 수변문화지구, 장기 친수특화지구 등 모두 6곳의 우선사업 후보지를 선정했다.

그러나 용역까지 시행한 수공 측은 자체 검토 결과 사업성이 부족하다며 개발사업 참여 불가를 최근 시에 통보했다. 수공 측은 개발사업에 참여할 경우 실제 수익성이 2.7%에 불과하다는 분석을 한 후 사업 추진을 중단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도시공사도 인천 구도심지역의 뉴스테이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하면서 경인아라뱃길 주변 사업 참여를 후순위로 제쳐 놓은 실정이다. 시가 정부와 협의 중인 개발제한구역(GB) 해제 현안도 여전히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인천 = 오명근 기자 omk@munhwa.com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