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벤처기업 유치 발판 마련
자족 기능이 부족했던 서울 중랑구 내에 첨단 벤처기업을 유치하고, 도심형복합상업시설(UEC)이 들어설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양원 공공주택지구 내 공동주택 및 상업시설용지가 자족시설과 주상복합용지로 변경(위치도)된 데 따른 것이다.
중랑구는 지난해 12월 28일 ‘서울양원 공공주택지구 지정변경(3차) 및 지구계획변경(3차)’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변경된 자족시설(9952㎡)과 주상복합용지(3만6278㎡)에 첨단 벤처기업과 대형 복합몰을 지을 수 있게 됐다. 일반상업지역도 기존 2만1136㎡에서 3만7404㎡로 확대됐다. 구에 따르면 그동안 신내1·2 택지개발사업과 신내3국민임대주택사업 등으로 주민을 위한 공동주택은 대량 공급됐으나, 지역발전과 고용창출에 필요한 자족시설은 전무하다시피 해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돼 왔다. 이에 구는 지난해 7월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양원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변경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국도 47호선(용마산로) 노선을 따라 가로활성화에 맞지 않던 공동주택부지(C1블록)와 상업시설용지 변경이 최종 승인됐다.
양원지구 내 자족시설용지는 준주거지역으로 용적률 400%, 최고 높이 25층이며, 주상복합의 경우 일반상업지역으로 용적률 500%, 최고 높이 40층 이하의 토지이용계획이 수립된 대규모 부지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첨단기업 유치는 자족 기능 회복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구의 핵심 사업”이라며 “양원지구에 우수 첨단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양수 기자 ysp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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