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문화 위축우려에도 답지
8억 목표… 7억300만원 모아


서울 서대문구의 기부·나눔 운동인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가 목표액 초과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구는 최근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으로 기부문화 위축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연말연시에 각계각층으로부터 성금과 성품이 답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성금과 성품은 지역 내 저소득층의 생계·의료·주거환경개선사업·학생교복비 지원 등에 사용된다.

구가 지난해 11월 14일부터 오는 2월 14일까지 3개월간 진행하는 이 사업의 목표액은 8억800만 원인데 6일 현재 7억300만 원의 성금을 모아 목표액의 87%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기업 기부는 줄었지만 개인 소액 기부가 늘었고, 특히 물품 기부 캠페인을 통해 학교와 단체, 상점들의 참여가 많아진 덕분”이라고 말했다.

구는 희망온돌 사업의 일환으로 ‘Yes, I Can 1004캔 모으기!’와 ‘만사형통 함께라면 10004개 모으기’를 지난해 12월 6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구청 복지정책과로 통조림캔이나 라면 등을 가져오거나 택배로 보내면, 구청이 기부식품 나눔매장인 푸드마켓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사업에 학교와 단체, 상점, 주민 등의 호응이 뜨겁다.

연희동 소재 서울외국인학교는 통조림 캔, 라면 등을 담은 생필품 700㎏을, 구내 7개 롯데슈퍼는 라면 1만4개를 기탁하기도 했다.

문석진(사진 뒷줄 가운데) 서대문구청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온기를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각 동 주민센터, 또는 서대문구청 복지정책과(02-330-8634)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관련기사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