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0일까지 출품작 접수
영남알프스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산악영화제가 열린다.
울산 울주군은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오는 9월 21∼25일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무국은 4월 30일까지 국제경쟁 부문을 비롯한 출품작을 접수한다. 알피니즘, 산악스포츠, 산악문화, 탐험, 모험, 자연과 환경 등을 주제로 다룬 필름 또는 디지털로 만들어진 장·단편, 픽션·다큐멘터리, 실사·애니메이션 등 장르와 형식, 길이의 구분 없이 출품이 가능하다. 총상금은 5000만 원 규모로, 국제경쟁 부문은 알피니즘, 클라이밍, 모험과 탐험, 자연과 사람 부문의 작품상과 심사위원 특별상, 관객상에 각 500만 원, 대상에 2000만 원이 수여된다.
울주군은 또 올해는 산악영화제와 함께 국내 처음으로 세계산악문화상도 제정할 계획이다. 세계산악문화상은 산에 관한 문학, 영화 등 한 해 동안 산악문화와 관련해 가장 뛰어난 업적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된다. 산과 관련한 모든 문화를 아우르는 상은 세계 최초라고 울주군 측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린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국제경쟁 부문과 알피니즘, 클라이밍, 모험과 탐험, 자연과 사람 등 4개의 주요 섹션에서 21개국 작품 78편이 상영돼 많은 관객을 끌어들였다. 영화제 관객은 총 5만3838명을 기록했다. 국내 최초 국제산악영화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영작도 연일 매진됐다. 영화관 상영작 대부분 관객이 가득했고, 티켓 없이 선착순으로 볼 수 있는 야외 상영작도 매일 1000명 이상의 관객이 찾아 열기가 달아올랐다.
영남알프스는 울산 인근의 신불산, 간월산, 가지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7개의 명산이 병풍처럼 늘어서 있어 유럽 알프스 산맥에 견줄 만큼 풍광이 아름답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산악 문화와 관광을 발전시킬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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