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서민 금융 활성화 지원
4등급 이하 중·저신용자 대상
농협 등 취급금융회사도 확대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해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중·저 신용자를 위한 연 이자율 10% 안팎의 ‘중금리 대출’ 시장이 올해 3조 원 이상으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중금리 대출 취급 금융회사도 농협 등 상호금융과 인터넷전문은행으로 확대된다. 하지만 현재 50조 원대로 추정되는 전체 중금리 대출 시장 규모보다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서민금융 지원 확대 방안의 하나로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중금리 대출 활성화 방안을 올해 업무계획에 포함했다. 금융위는 지난해 중금리 대출시장 활성화를 위해 보증보험과 연계해 은행과 저축은행에서 각각 5000억 원 규모의 중금리 ‘사잇돌대출’을 취급하도록 했다. 지난해 말까지 은행 2504억 원, 저축은행 1225억 원 등 3729억 원의 사잇돌대출이 지원됐다.
금융위는 올해 사잇돌대출 공급 규모를 지난해보다 2배로 늘어난 2조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르면 이달 영업에 들어가는 인터넷전문은행을 통해서도 앞으로 3년간 7000억 원 규모의 중금리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은행과 저축은행 등 금융권 자체적으로 추정한 중금리 대출 시장이 지난해 9000억 원 이상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전체 중금리 대출 규모는 3조 원 이상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금리 대출을 취급하는 금융회사도 상호금융권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존 중금리 대출 취급 저축은행도 이달부터 기존 30개에서 38개로 늘어난다. 또 신용협동조합의 경우 상호금융 취지에 맞게 조합의 자금 운용을 ‘조합원 중금리 신용대출’ 중심으로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햇살론, 미소금융,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 등 서민 정책자금이 지난해 5조7000억 원에서 올해 7조 원 규모로 커진다. 저소득층 대학생과 청년들은 주택 임차보증금을 연 4.5% 금리로 2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청년과 대학생을 위한 햇살론 생활자금 지원 한도도 800만 원에서 1200만 원으로 늘어난다.
김충남 기자 utopian21@munhwa.com
4등급 이하 중·저신용자 대상
농협 등 취급금융회사도 확대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해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중·저 신용자를 위한 연 이자율 10% 안팎의 ‘중금리 대출’ 시장이 올해 3조 원 이상으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중금리 대출 취급 금융회사도 농협 등 상호금융과 인터넷전문은행으로 확대된다. 하지만 현재 50조 원대로 추정되는 전체 중금리 대출 시장 규모보다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서민금융 지원 확대 방안의 하나로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중금리 대출 활성화 방안을 올해 업무계획에 포함했다. 금융위는 지난해 중금리 대출시장 활성화를 위해 보증보험과 연계해 은행과 저축은행에서 각각 5000억 원 규모의 중금리 ‘사잇돌대출’을 취급하도록 했다. 지난해 말까지 은행 2504억 원, 저축은행 1225억 원 등 3729억 원의 사잇돌대출이 지원됐다.
금융위는 올해 사잇돌대출 공급 규모를 지난해보다 2배로 늘어난 2조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르면 이달 영업에 들어가는 인터넷전문은행을 통해서도 앞으로 3년간 7000억 원 규모의 중금리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은행과 저축은행 등 금융권 자체적으로 추정한 중금리 대출 시장이 지난해 9000억 원 이상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전체 중금리 대출 규모는 3조 원 이상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금리 대출을 취급하는 금융회사도 상호금융권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존 중금리 대출 취급 저축은행도 이달부터 기존 30개에서 38개로 늘어난다. 또 신용협동조합의 경우 상호금융 취지에 맞게 조합의 자금 운용을 ‘조합원 중금리 신용대출’ 중심으로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햇살론, 미소금융,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 등 서민 정책자금이 지난해 5조7000억 원에서 올해 7조 원 규모로 커진다. 저소득층 대학생과 청년들은 주택 임차보증금을 연 4.5% 금리로 2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청년과 대학생을 위한 햇살론 생활자금 지원 한도도 800만 원에서 1200만 원으로 늘어난다.
김충남 기자 utopian21@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