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명화-쉰들러 리스트(EBS1 7일 오후 10시45분) =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39년 가을, 독일은 폴란드를 점령한다. 독일군은 모든 유대인들에게 등록번호를 부여하고, 사유 재산을 몰수한다. 독일인 사업가인 오스카 쉰들러(리암 니슨)는 유대인이 소유하던 공장을 인수하러 폴란드의 크라쿠프에 도착한다. 오스카 쉰들러는 나치 당원이 되어, 친위대 대원들과 친분을 쌓은 후 공장을 인수하는 데 성공한다. 뿐만 아니라,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유대인을 공장에 고용하고, 유대인 회계사 잇자크(벤 킹슬리)는 쉰들러의 공장으로 유대인들을 끌어 모은다. 돈 때문에 유대인을 고용하던 쉰들러는 유대인들의 비참한 실상을 직접 목격하고 마음의 동요를 느낀다. 독일의 유대인 정책이 점점 잔인해지고, 마침내 모든 유대인들을 아우슈비츠로 이동하던 무렵, 쉰들러는 적어도 자신이 공장에 고용했던 유대인들을 살려야겠다고 마음먹는다. 쉰들러는 잇자크와 함께 유대인 1100여 명의 리스트를 작성하고, 독일군 장교에게 뇌물을 바치고서 그들을 인도받는다. 유대인들은 남자와 여자, 두 그룹으로 나뉘어 기차를 타고 쉰들러의 고향으로 향한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