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성 이론’을 창안한 20세기 최고의 과학자 아인슈타인의 실수는 뭘까. 노벨상을 만든 알프레드 노벨은 왜 프랑스 파리에 호텔을 세우고 싶어 했을까.
책은 과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과학사 및 과학기술 해설서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가 간결한 원고에 풍부한 이미지들을 붙여 보기 편하게 구성했다. 한 주제당 원고의 길이는 대략 1페이지. 그러나 짧은 글 속에 우주의 신비와 과학사의 이면, 미래 전망이 빼곡히 담겨 있다. 특히 함께 실린 사진과 그림은 글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천재 이론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영국 옥스퍼드대 조정 동호회 멤버 시절, 흰 손수건을 들고 자신의 두 발로 서 있는 모습은 보기 힘든 자료다. 호킹은 조정 동호회의 키잡이였다.
또 노벨은 파리 센 강 옆에 호텔을 세우려 했다. 투신자살하려는 사람들에게 죽기 전날 하룻밤 호화롭게 먹이고 재우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다이너마이트를 개발해 억만장자가 됐으나 인류의 평화를 기원한 노벨의 ‘본심’을 엿볼 수 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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