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하는 운전자 중 상당수가 운전 중인 차내에서 담배를 피워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운전 중 흡연이 휴대전화 사용 못지않게 위험하다는 사실은 수많은 교통사고 사례로 입증됐지만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운전자가 상당히 많다.

운전 중 흡연이 운전에 미치는 영향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례는 없으나 휴대전화 사용만큼이나 위험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과거 통계에 의하면 담배를 피우는 운전자 10명 중 3.6명꼴로 사고를 냈거나 상대방 흡연으로 인해 사고를 당했다는 결과를 보면 운전 중 흡연은 교통사고를 일으킬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운전 중 담배를 피우다가 불씨가 남아 있는 담배꽁초를 무심코 차창 밖으로 버릴 경우 바람에 의해 차량 내부로 날려 들어오거나 후행하는 차량의 발화 가능성 있는 적재물에 불이 옮아붙어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하기도 한다.

프랑스나 호주 등 선진국에서는 운전 중 흡연을 금지하고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도로교통법상 운전자 준수사항에 운전 중 흡연에 대한 단속 규정은 전무한 실정이다.

유철·원주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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