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러시아 정부 지원을 받는 것으로 의심되는 해커들의 사이버 공격 급증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올해 프랑스 대선과 독일 총선 등 유럽 각국 선거에 러시아가 미국 대선 때처럼 사이버 공격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며 경고음을 높이고 있다.
8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EU 집행부와 회원국들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늘어나면서 러시아의 유럽 정치 개입이 현실화될까 두려워하고 있다. 지난해 EU 집행위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10회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EU 집행위 서버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도 있었다. EU는 급증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방어책을 강화하는 한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사이버 보안 공조를 확대하고 있다.
EU 관계자는 FT와의 인터뷰에서 “EU 집행위를 포함해 유럽의 많은 단체들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사이버 공격의 가장 큰 목적은 서구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U는 최근 급증한 사이버 공격이 다양한 루트를 통해 들어오지만, 같은 공격 방법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고 보고 있다. 올해 각각 총선과 대선을 치르는 독일과 프랑스는 대러 제재에 앞장서왔다는 점에서 러시아의 최우선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는 경고음을 내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최근 러시아가 사이버 공격이나 가짜 뉴스 등을 이용해 9월 독일 총선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고 경고했다.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도 8일 “지난해 프랑스 국방부는 2만4000여 회 사이버 공격을 저지했다”며 “사이버 공격이 매년 배로 늘어나고 있다”며올해 대선도 이런 공격의 목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8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EU 집행부와 회원국들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늘어나면서 러시아의 유럽 정치 개입이 현실화될까 두려워하고 있다. 지난해 EU 집행위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10회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EU 집행위 서버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도 있었다. EU는 급증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방어책을 강화하는 한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사이버 보안 공조를 확대하고 있다.
EU 관계자는 FT와의 인터뷰에서 “EU 집행위를 포함해 유럽의 많은 단체들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사이버 공격의 가장 큰 목적은 서구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U는 최근 급증한 사이버 공격이 다양한 루트를 통해 들어오지만, 같은 공격 방법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고 보고 있다. 올해 각각 총선과 대선을 치르는 독일과 프랑스는 대러 제재에 앞장서왔다는 점에서 러시아의 최우선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는 경고음을 내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최근 러시아가 사이버 공격이나 가짜 뉴스 등을 이용해 9월 독일 총선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고 경고했다.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도 8일 “지난해 프랑스 국방부는 2만4000여 회 사이버 공격을 저지했다”며 “사이버 공격이 매년 배로 늘어나고 있다”며올해 대선도 이런 공격의 목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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