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딸

혼기가 지난 딸을 둔 부모가 있었다.

딸이 못생겨서 혹시나 배필을 만나지 못할까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다행히 남자 친구를 가끔 집으로 데리고 와 흐뭇했다.

아빠가 궁금한 게 있어 딸에게 물었다.

“얘야, 저 사람은 왜 올 때마다 취해 있니? 술을 너무 많이 마시는 거 아니니?”

그러자 딸이 말했다.

“에이 아빠는, 술 안 취하면 나 좋아하는 남자가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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