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최순실(61) 씨의 딸 정유라(21) 씨 여권이 10일 무효화됐다. 정 씨를 구금 중인 덴마크 정부가 강제추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지만, 실제 조속한 송환 혹은 강제추방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외교부는 10일 0시를 기점으로 덴마크 현지 경찰에 체포·구금된 정 씨의 여권을 직권 무효화했다고 밝혔다. 주덴마크 한국대사관은 지난 2일 정 씨에게 여권 반납 명령을 내렸고, 정 씨가 이에 응하지 않자 이같이 조치했다.
정부의 여권 무효화 조치로 덴마크 당국이 정 씨를 강제추방할 수 있는 근거가 생겨 특검이 정 씨의 신병을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
문제는 정 씨가 덴마크 법원에 이의신청을 할 경우 최종 결정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강제 추방 조치가 조속히 이뤄져 한국으로 송환될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검팀의 정 씨 수사는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특검팀은 11일쯤 김경숙 전 학장을 소환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검팀은 김 전 학장에게 김종(56)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등의 부탁을 받고 이화여대 교수진에게 정 씨에 대한 특혜를 강요했는지, 최 씨와 접촉하거나 돈 거래한 정황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지난해 최 씨와 수차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난 최경희(56) 전 총장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민병기·김리안 기자 mingming@munhwa.com
외교부는 10일 0시를 기점으로 덴마크 현지 경찰에 체포·구금된 정 씨의 여권을 직권 무효화했다고 밝혔다. 주덴마크 한국대사관은 지난 2일 정 씨에게 여권 반납 명령을 내렸고, 정 씨가 이에 응하지 않자 이같이 조치했다.
정부의 여권 무효화 조치로 덴마크 당국이 정 씨를 강제추방할 수 있는 근거가 생겨 특검이 정 씨의 신병을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
문제는 정 씨가 덴마크 법원에 이의신청을 할 경우 최종 결정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강제 추방 조치가 조속히 이뤄져 한국으로 송환될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검팀의 정 씨 수사는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특검팀은 11일쯤 김경숙 전 학장을 소환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검팀은 김 전 학장에게 김종(56)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등의 부탁을 받고 이화여대 교수진에게 정 씨에 대한 특혜를 강요했는지, 최 씨와 접촉하거나 돈 거래한 정황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지난해 최 씨와 수차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난 최경희(56) 전 총장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민병기·김리안 기자 mingming@munhwa.com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