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건물 84곳 옥외광고 정비
소통·공감의 쾌적한 거리 조성
불법간판 수시 단속 불익 주의
김포공항으로 가는 서울 목동의 공항대로 주변거리가 산뜻하게 바뀌었다. 무질서하게 난립했던 불법 간판들이 일제히 정리되고,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발광다이오드(LED) 간판으로 교체 완료(사진)됐기 때문이다.
양천구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에 걸쳐 ‘2016 간판개선사업’을 추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일가죽시트 건물(공항대로 654)에서 사라제이 건물(공항대로 594)에 이르는 총연장 634m 거리에 있는 16개 건물, 84곳의 옥외광고물이 정비됐다. 정비된 간판은 각 업소의 특색을 반영하면서 주변 간판과 전체적인 조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구는 주민과의 소통과 공감, 참여 방식으로 쾌적한 거리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조성, 상호 협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간판 디자인과 제작·설치를 분리해 간판 디자인은 전문업체에 설계를 의뢰했다. 구는 기존에 있던 주민들의 자체 부담을 없애는 등 부담도 최소화했다. 또 에너지절약형 LED 간판으로 정비해 간판의 가독성을 높이고 전기요금도 절약하도록 했다.
양천구의 간판개선사업은 2009년도부터 시작됐다. 그 결과 신정네거리에서 남부법원을 지나 목동역에 이르는 신월로와 목동로, 신월2동 우체국에서 신정3동 주민센터에 이르는 중앙로와 가로공원로 주변의 4800여 개 불법 간판이 이미 모두 정비됐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잘 정돈된 간판은 도시 미관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손님들의 눈길을 끄는 효과가 있다”며 “쾌적하고 걷기 편한 보행자 중심의 아름다운 양천 거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또 “무단으로 설치된 간판은 수시 단속을 통해 500만 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며 불법 간판 설치에 대한 주의도 아울러 당부했다.
박양수 기자 ysp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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