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등 복지사각지대 관리
지역밀착 맞춤형 서비스 제공


서울 동작구가 학원가가 밀집한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1인 위기가구의 범위를 수험생으로까지 넓혀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구는 지역밀착형 민·관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을 집중 발굴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현재 잠재적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은 약 3000가구로 동절기에는 생활고가 가중돼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특히 각 동별 특성에 맞게 지역주민 및 자영업자 등과 연계한 ‘위기가정 발굴단’을 꾸리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학원가가 밀집해 있는 노량진에서는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공무원수험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시원, 편의점 등 생활밀착형 업소를 발굴단에 포함시켰다. 고시원비 체납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공시생이나 고시원 거주자가 있으면 고시원 주인이 동 주민센터에 연계해 주는 방식이다.

상담을 통해 긴급복지지원과 국민기초보장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고위험군 위기가정은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철저한 사후관리에 나선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 등 공공서비스 신청 탈락 후 생활고를 겪고 있는 가정이나 학대·유기 등 빈곤과 연결된 복합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정 등도 발굴해 지원한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김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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