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처기업協 실태조사 결과
“사무인력 확보 어렵다” 18.2%
“국내 제품판매 어렵다” 36.1%
“자금지원 절실” 44.4% 달해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6곳은 연구·개발(R&D) 인력 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6%가량은 내수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벤처기업협회는 전국 ICT 중소기업 1만9805개 중 1800개를 표본으로 선정, 지난해 7~9월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ICT 중소기업 가운데 R&D 인력 확보가 어렵다는 기업은 59.5%였다. 경영기획이나 사무관리의 경우 인력 확보가 어렵다는 응답은 18.2%에 그친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R&D 인력 확보가 어려운 이유로는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인력 부족(48.1%), 임금 및 근로조건 열악(41.4%) 등을 꼽았다.
내수 시장에서 제품 판매가 ‘곤란하다’는 응답은 36.1%로, ‘원활하다’는 응답 9.7%보다 26.4%포인트나 높았다. ‘국내 경기 침체’(72.3%), ‘과당 경쟁’(33.1%), ‘판로개척 어려움’(20.7%) 등을 이유로 꼽았다.
ICT 중소기업은 ‘자금지원’(44.4%)이나 ‘정책지원’(17.7%), ‘행정규제 완화’(9.9%), ‘인력지원’ (5.5%) 등이 내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수출의 경우 ‘곤란하다’는 응답은 23.5%였고, ‘원활하다’는 13.1%였다.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해외 유통망 확보 곤란’(45.5%), ‘해외마케팅 전문 인력 부족’(21.2%), ‘낮은 브랜드 이미지·제품 인지도’(20.6%) 순이었다.
ICT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한 국가로는 중국이 47.5%로 가장 많았고 동남아시아 국가 41.2%, 일본 30.6%, 미국 26.5% 등이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문제 삼은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이 더 노골화할 경우 ICT 중소기업 피해가 그만큼 커질 수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ICT 중소기업은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경우가 75.4%로 가장 많았고 ‘공동·위탁개발’ 17.7%, ‘기술이전’ 6.2% 등 순이었다.
애로 사항으로는 자체 기술 개발은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느낀다’(44.9%), 공동·위탁기술 개발은 ‘높은 개발비용’(40.3%), 기술이전은 ‘기술 도입 비용 과다’(30.4%) 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
장석범 기자 bum@munhwa.com
“사무인력 확보 어렵다” 18.2%
“국내 제품판매 어렵다” 36.1%
“자금지원 절실” 44.4% 달해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6곳은 연구·개발(R&D) 인력 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6%가량은 내수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벤처기업협회는 전국 ICT 중소기업 1만9805개 중 1800개를 표본으로 선정, 지난해 7~9월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ICT 중소기업 가운데 R&D 인력 확보가 어렵다는 기업은 59.5%였다. 경영기획이나 사무관리의 경우 인력 확보가 어렵다는 응답은 18.2%에 그친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R&D 인력 확보가 어려운 이유로는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인력 부족(48.1%), 임금 및 근로조건 열악(41.4%) 등을 꼽았다.
내수 시장에서 제품 판매가 ‘곤란하다’는 응답은 36.1%로, ‘원활하다’는 응답 9.7%보다 26.4%포인트나 높았다. ‘국내 경기 침체’(72.3%), ‘과당 경쟁’(33.1%), ‘판로개척 어려움’(20.7%) 등을 이유로 꼽았다.
ICT 중소기업은 ‘자금지원’(44.4%)이나 ‘정책지원’(17.7%), ‘행정규제 완화’(9.9%), ‘인력지원’ (5.5%) 등이 내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수출의 경우 ‘곤란하다’는 응답은 23.5%였고, ‘원활하다’는 13.1%였다.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해외 유통망 확보 곤란’(45.5%), ‘해외마케팅 전문 인력 부족’(21.2%), ‘낮은 브랜드 이미지·제품 인지도’(20.6%) 순이었다.
ICT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한 국가로는 중국이 47.5%로 가장 많았고 동남아시아 국가 41.2%, 일본 30.6%, 미국 26.5% 등이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문제 삼은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이 더 노골화할 경우 ICT 중소기업 피해가 그만큼 커질 수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ICT 중소기업은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경우가 75.4%로 가장 많았고 ‘공동·위탁개발’ 17.7%, ‘기술이전’ 6.2% 등 순이었다.
애로 사항으로는 자체 기술 개발은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느낀다’(44.9%), 공동·위탁기술 개발은 ‘높은 개발비용’(40.3%), 기술이전은 ‘기술 도입 비용 과다’(30.4%) 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
장석범 기자 bu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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