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초등학생의 신고에 “엄마한테 신고하라”며 전화를 끊어 비난을 받고 있다. 13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오후 5시 59분쯤 김해시의 한 PC방에서 초등학교 6학년 A(12) 군이 “인근 학교 5학년 학생 5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가해 학생들은 야구 방망이로 A 군이 앉아 있던 의자를 치고 목을 잡으며 주먹으로 위협했다. 겁을 먹은 A 군은 경찰에 신고했지만, 전화를 받은 경찰관은 “엄마한테 신고하도록 해요”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경찰관을 출동시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13분 뒤 A 군의 어머니로부터 다시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이때는 이미 아버지가 A 군을 데리고 병원으로 가던 중이었다.
창원=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
창원=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