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경기 당일 예고 없이 잠적한 포인트가드 데릭 로즈(29)에게 20만 달러(약 2억35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지난 10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홈경기에 나오지 않은 로즈에게 뉴욕이 벌금 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제프 호너섹 뉴욕 감독은 1경기 출장정지 시 적용되는 NBA 징계규정에 따라 로즈에게 올 시즌 연봉 2130만 달러(251억1900만 원)의 110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벌금으로 매겼다.

로즈는 뉴올리언스와의 경기 당일 구단 관계자의 전화 연락도 무시한 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뉴욕은 로즈의 빈자리를 실감하며 뉴올리언스에 96-110으로 패했다. 경기 후 나타난 로즈는 가족을 보기 위해 시카고에 다녀왔다고 설명했지만, 왜 가족을 만나러 갔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로즈는 12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전에는 정상 출전해 25점을 올렸지만, 뉴욕은 97-98로 패했고, 3연패 늪에 빠졌다.

로즈는 시카고 불스에서 뛰던 2011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2010년부터 세 차례 연속 올스타에 뽑혔다. 올 시즌을 앞두고 뉴욕으로 이적한 로즈는 경기당 17.5득점 4.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손우성 기자 applep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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