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연일 계속되는 한파와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 일용근로자들을 위해, 새벽 인력시장에 천막과 난로가 있는 겨울철 쉼터(사진)를 운영 중에 있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역 내 면목역 및 사가정역 광장에는 매일 50∼80명의 건설 일용근로자들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추운 겨울 새벽부터 대기 중에 있다. 이에 따라 구는 건설 근로자들을 동절기 한파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오는 3월 말까지 면목역과 사가정역 새벽 자생 인력시장 2개소에 매일 오전 4시부터 난방 및 따뜻한 음료 등이 갖춰진 겨울철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건설 일용근로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면목역사 내 30개, 사가정역사 내 25개 등 총 55개의 물품보관함을 설치해, 새벽 인력시장 근로자들에게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몸과 마음이 얼어붙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노동자들에게 잠시나마 따스함과 편의를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업훈련기관들과 연계해 기능 양성을 위한 교육 훈련 등 일자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 구청장은 이어 “새벽 인력시장 천막쉼터처럼 복지 사각지대에서 지나치기 쉬운 계층을 찾아내 이들을 보듬는 데 중랑구 전 직원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의 중랑구청 일자리경제과(02-2094-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