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1846명 설문조사
34% “금리·가계부채順 영향”
일선 공인중개사들은 2017년 부동산 시장이 대체로 보합세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16일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11일간 우수협력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벌인 ‘2017년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에 대한 전국 공인중개사 1846명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의견이 우세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서 공인중개사들은 2017년 부동산 시장의 매매와 전세, 월세 시장이 모두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 응답률은 각각 54.8%, 66.1%, 64.8%로 가장 높았다.
또 보합세 응답자를 제외할 경우 모든 응답 지역과 거래유형에서 소폭 하락을 예측한 답변이 가장 많았다. 거래량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비교해 매매는 감소할 것(63.1%)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전·월세 시장에 대해서는 비슷할 것이라는 의견도 각각 58.6%, 60.2%로 응답 비율이 높았다.
2017년 주택시장에 가장 큰 영향 요인은 금리, 민간소비, 가계부채 등 국내 실물 경기 지표 변화(34.0%), 추가 부동산 정책 방향(20.5%), 거시경제 및 대외 경기 변화(18.7%), 주택 공급물량 정도(17.0%) 등 순으로 조사됐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국내 실물 경기 지표 변화를 가장 큰 영향 요인으로 봤다. 수도권은 추가 부동산 정책 방향(21.9%)과 거시경제 및 대외 경기 변화(21.8%), 지방은 주택 공급물량 정도(21.5%)를 주요 영향 요인으로 답했다. 2017년 호황이 예상되는 부동산 유형은 신규 분양 아파트(18.8%), 상가(18.2%), 토지(11.4%), 재건축·재개발(10.7%), 기존 아파트(10.4%) 등 순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상가(17.2%), 지방은 신규 분양 아파트(20.9%)의 호황을 예상하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침체가 예상되는 부동산 유형은 기존 아파트(26.4%), 신규 분양 아파트(13.1%)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 모두 기존 아파트의 침체를 예상하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매매시장에 대한 가격 전망은 제일 많았던 보합세 응답자를 제외하면, 소폭 하락 의견(22.9%)이 많았다.
하락 전망의 주요 이유는 대출 및 주택금융 규제(26.2%)였다. 응답 지역별로는 전국, 수도권, 지방이 전반적으로 비슷한 분포를 보였으나 하락 전망 이유에 대해서는 지역별로 견해가 달랐다. 수도권은 금리 상승(27.6%)을, 지방은 신규 공급물량 증가(28.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34% “금리·가계부채順 영향”
일선 공인중개사들은 2017년 부동산 시장이 대체로 보합세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16일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11일간 우수협력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벌인 ‘2017년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에 대한 전국 공인중개사 1846명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의견이 우세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서 공인중개사들은 2017년 부동산 시장의 매매와 전세, 월세 시장이 모두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 응답률은 각각 54.8%, 66.1%, 64.8%로 가장 높았다.
또 보합세 응답자를 제외할 경우 모든 응답 지역과 거래유형에서 소폭 하락을 예측한 답변이 가장 많았다. 거래량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비교해 매매는 감소할 것(63.1%)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전·월세 시장에 대해서는 비슷할 것이라는 의견도 각각 58.6%, 60.2%로 응답 비율이 높았다.
2017년 주택시장에 가장 큰 영향 요인은 금리, 민간소비, 가계부채 등 국내 실물 경기 지표 변화(34.0%), 추가 부동산 정책 방향(20.5%), 거시경제 및 대외 경기 변화(18.7%), 주택 공급물량 정도(17.0%) 등 순으로 조사됐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국내 실물 경기 지표 변화를 가장 큰 영향 요인으로 봤다. 수도권은 추가 부동산 정책 방향(21.9%)과 거시경제 및 대외 경기 변화(21.8%), 지방은 주택 공급물량 정도(21.5%)를 주요 영향 요인으로 답했다. 2017년 호황이 예상되는 부동산 유형은 신규 분양 아파트(18.8%), 상가(18.2%), 토지(11.4%), 재건축·재개발(10.7%), 기존 아파트(10.4%) 등 순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상가(17.2%), 지방은 신규 분양 아파트(20.9%)의 호황을 예상하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침체가 예상되는 부동산 유형은 기존 아파트(26.4%), 신규 분양 아파트(13.1%)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 모두 기존 아파트의 침체를 예상하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매매시장에 대한 가격 전망은 제일 많았던 보합세 응답자를 제외하면, 소폭 하락 의견(22.9%)이 많았다.
하락 전망의 주요 이유는 대출 및 주택금융 규제(26.2%)였다. 응답 지역별로는 전국, 수도권, 지방이 전반적으로 비슷한 분포를 보였으나 하락 전망 이유에 대해서는 지역별로 견해가 달랐다. 수도권은 금리 상승(27.6%)을, 지방은 신규 공급물량 증가(28.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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