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경찰서는 16일 오락실에서 돈을 잃자 홧김에 112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허위 신고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김모(48) 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 15일 오후 1시 30분쯤 부산 북구의 한 오락실 앞 공중전화 부스에서 112에 전화해 “오락실에 사제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허위 신고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신고로 경찰 특공대와 119구조대 등 80여 명이 긴급 출동해 3시간가량 해당 오락실 내부를 샅샅이 살피는 등 소동을 벌였다. 경찰은 사회 선후배 사이인 김 씨 등이 이 오락실에서 돈을 잃자 홧김에 허위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