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오른쪽 두 번째) 전 유엔사무총장이 16일 오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에서 홍성태 노조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반기문(오른쪽 두 번째) 전 유엔사무총장이 16일 오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에서 홍성태 노조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리얼미터 여론조사

‘컨벤션 효과’에 지지율 상승세
주간집계 文 26.1%-潘 22.2%


16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2일 귀국을 전후해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국을 순회하며 광폭 행보를 벌이고 있는 반 전 총장이 이 같은 상승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반 전 총장 등판과 함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상승세는 주춤하는 경향을 보였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일간 지지율 조사에서 반 전 총장은 9일 19.9%로 출발해 ‘국민대통합’ ‘정치교체’ 등을 주장하며 귀국했던 12일 23.3%까지 꾸준히 올랐다. 13일은 25.3%로 상승하면서 일간 지지율에서 문 전 대표(23.7%)를 꺾었다. 최종 주간집계에서는 문 전 대표가 0.7%포인트 내린 26.1%로 1위, 반 전 총장이 0.7%포인트 오른 22.2%로 2위였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큰 변동 없이 각각 11.7%, 7.0%를 기록했다.

정당 후보별 6자 가상대결에서는 문 전 대표가 34.4%로 가장 앞섰고 무소속 반 전 총장이 18.3%, 안 전 대표 11.2%, 새누리당 후보로 조사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9.5%,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5.2%, 심상정 정의당 대표 2.3%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5.9%로 1위를 유지했고 새누리당(12.8%), 국민의당(12.5%), 바른정당(11.3%)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정의당은 5.1%였다.

이번 조사는 9∼13일 전국 유권자 252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1.9%포인트, 6자 가상대결 조사는 11∼12일 1010명을 대상(±3.1%포인트)으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동하 기자 kd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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