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플라이(Superfly)’란 애칭으로 불렸던 미국의 전설적 프로레슬러 지미 스누카가 7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CNN에 따르면 프로레슬링 선수이자 영화배우인 드웨인 존슨은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누카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그는 미국 여자 프로레슬링선수인 스누카의 딸 타미나 스누카가 “아버지의 별세 소식을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스누카는 위암 투병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1970년 레슬링에 입문한 스누카는 공중기가 흔하지 않았던 1980∼1990년대, 과감히 몸을 날리는 공중기를 선보이며 ‘슈퍼플라이’라는 애칭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바닥에 쓰러진 상대를 몸을 날려 덮치는 ‘슈퍼 플라이 스플래시’가 그의 필살기로 인정받았다. 1992년엔 NWA-ECW 챔피언을 두 차례에 걸쳐 거머쥐었으며, 1996년엔 세계레슬링연맹(WWF·현 WWE)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세계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는 공식 성명을 통해 “스누카는 많은 사람에게 공중기의 선구자로 기억되고 있다”고 애도를 표했다.

헐크 호건은 “사랑하는 슈퍼플라이여. 편히 잠드소서”라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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