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평균기온 11도의 비교적 온화한 지역으로 아려진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이례적인 폭설로 고립됐던 한국인 관광객 12명이 14시간 만에 빠져나왔다. 17일 튀니지 인터넷 매체 캡라디오에 따르면 전날 튀니지 북서부 젠두바주의 산간 도시 아인드라함에서 관광객 등이 탄 버스들이 인근 도로가 폭설로 막히면서 고립됐다. 이들은 갑작스럽게 쌓인 눈에 온종일 허기와 추위에 떨어야 했다. 고립된 버스 중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탄 버스도 있었다. 주튀니지 한국대사관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고립 지역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튀니지 정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윤명진 기자 jinieyoon@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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