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음식점 50곳 첫 현장조사
술집·치킨집도 3배나 더 받아
부산불꽃축제 기간 중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변가 각종 요식업소의 ‘바가지요금’ 실태가 공식조사로 처음 확인됐다. 부산시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가 전문가들과 함께 요식업소 50곳을 대상으로 현장조사한 결과 바가지요금이 평소 가격보다 최대 5배에 달하고, 가격 차도 12만8000원까지 많이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이 조사에 따르면 A 레스토랑의 경우 평소 일반코스의 스테이크 1∼2인분 1만5000원을 축제 때는 4인 기준으로 바꿔 20만 원까지 받아 평균 5배까지 가격을 올렸다. B 고깃집은 소·돼지고기 800g(4인분)을 6만8000원에서 30만 원을 받아 4.4배까지 뛰었다. 1인분만 따져도 C레스토랑은 스테이크 7만2000원을 20만 원으로 올려 평소에 비해 12만8000원의 차이가 났다. 커피숍은 1만3000원에서 5만 원, 모텔은 7만∼12만 원에서 20만∼30만 원을 받았고, 주점, 치킨집 등도 2∼3배 이상 바가지요금이 극심했다. 이에 대해 상인들은 “축제 때는 손님 회전율이 떨어져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축제조직위는 지난 2015년부터 외부 관광객 유치와 바가지요금 완화를 위해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에 5000석(1석당 7만∼10만 원)의 유료좌석을 운영하고 있으나 가격 인하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조사에 응한 상인 64%가 “유료화가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술집·치킨집도 3배나 더 받아
부산불꽃축제 기간 중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변가 각종 요식업소의 ‘바가지요금’ 실태가 공식조사로 처음 확인됐다. 부산시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가 전문가들과 함께 요식업소 50곳을 대상으로 현장조사한 결과 바가지요금이 평소 가격보다 최대 5배에 달하고, 가격 차도 12만8000원까지 많이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이 조사에 따르면 A 레스토랑의 경우 평소 일반코스의 스테이크 1∼2인분 1만5000원을 축제 때는 4인 기준으로 바꿔 20만 원까지 받아 평균 5배까지 가격을 올렸다. B 고깃집은 소·돼지고기 800g(4인분)을 6만8000원에서 30만 원을 받아 4.4배까지 뛰었다. 1인분만 따져도 C레스토랑은 스테이크 7만2000원을 20만 원으로 올려 평소에 비해 12만8000원의 차이가 났다. 커피숍은 1만3000원에서 5만 원, 모텔은 7만∼12만 원에서 20만∼30만 원을 받았고, 주점, 치킨집 등도 2∼3배 이상 바가지요금이 극심했다. 이에 대해 상인들은 “축제 때는 손님 회전율이 떨어져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축제조직위는 지난 2015년부터 외부 관광객 유치와 바가지요금 완화를 위해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에 5000석(1석당 7만∼10만 원)의 유료좌석을 운영하고 있으나 가격 인하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조사에 응한 상인 64%가 “유료화가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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