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 투입 11개월만에 완공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현대시장에 고객센터가 문을 열었다. 구는 그동안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0일 오후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 상인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답십리현대시장에서 고객센터 준공식을 거행했다. 이곳은 그간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쉴 수 있는 고객센터 설치와 노후한 화장실 개선 등 고객 편의를 위한 환경 개선이 큰 과제로 남아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지난 2015년 말부터 약 11개월에 걸쳐 공사를 진행한 뒤 지난해 말 고객센터를 완공했다. 고객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에 대지면적 86㎡(약 26평), 건물연면적 90.13㎡(약 27평) 규모로 국·시·구비 등 총 11억5200만 원이 투입됐다.

준공식(사진)에서 유덕열 구청장은 “전통시장이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결국 전통시장 고유의 기능과 더불어 사람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답십리현대시장 고객센터 조성에 힘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에도 19개 전통시장에 국·시·구비 등 33억5000여만 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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