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단은 지난 2015년 6월 완주교육지원청과 ‘자라나는 세대를 위한 레인보우 프로젝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환경보전과 인재육성에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한다는 것이 MOU의 골자다. 관리단은 주변 농촌 미급수 지역의 중점 4개교(완주군 운주초·비봉초교, 군산 선유도초·중학교, 특수학교 전북푸른학교)를 선정해 △방울이문고 △봉사단활동 △시설견학 △물환경교실 △급수지원 △장학금지원 △수질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선정된 4개교 이외에도 주변 농촌 지역의 학교로 수혜대상을 확대해 정수장 견학, 하천생태 교육 등 교육지원 활동을 펼쳐 지난 한 해 700여 명의 학생이 교육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관리단은 이밖에 ‘온고을 사랑이’라는 임직원 자원봉사단체를 중심으로 농촌 활력 제고에 중점을 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군산시 남동마을, 완주군 오산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매년 지속적으로 일손 돕기 및 농산물 구매 활동을 펼쳐왔다. 사무소가 소재한 완주군 고산면에서는 정기적으로 독거 어르신 식사 지원, 주거환경 개선, 기술봉사 등 농촌 지역의 어려움을 고려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김한경 수자원공사 전주권관리단장은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나눔으로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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