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킥 동점골 넣은 호날두 “메시는 메시… 나와 비교 그만 서로 존중 좋은 관계 유지 부상 없다면 45세이상 뛸 것”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프로축구 국왕컵 4강 길목에서 탈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폰테베드라주의 비고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셀타비고와의 2016∼2017시즌 국왕컵 8강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에서 1-2로 패해 탈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4분 다닐루의 자책골로 실점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후반 17분 프리킥 기회에서 오른발 무회전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나 셀타비고는 후반 40분 다니엘 바스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한편 호날두는 중국 축구전문 매체 둥추디와의 인터뷰에서 “나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는 모두 뛰어난 선수지만 나는 나, 메시는 메시”라며 “우리는 같은 직업에 종사할 뿐 다른 사람”이라고 밝혔다. 메시와 비교하지 말라는 뜻.
호날두는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위해 최고의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고, 나 역시 같은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는 소속팀이 다르기에 라이벌이지만, 같이 있을 땐 서로 존중하는 등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또 “사람들은 우리를 비교하는 것은 물론 누구의 아들이 학교에서 더 빠르고 영리한지조차 비교하고 있다”면서 “자녀들은 제발 비교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32세가 된 호날두는 “재계약할 때 농담으로 ‘이번이 마지막 계약인 건 아니다. 나는 41세가 넘더라도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며 “몸 상태가 좋고 부상이 없다면 45세가 넘어서도 현역으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