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저렴한 등록금
일반 계열은 학기당 30만원대
② 동문 네트워크
현재 75만명 가입 ‘광폭 학맥’
③고품질 교육
교수·전문가 함께 콘텐츠 제작
④ 스마트 강의
모바일 캠퍼스서 全과목 수강
⑤ 방대한 캠퍼스
전국 48곳에 지역대학·학습관
⑥ 일·학습 병행
先취업·後진학 과정 최고인기
국립대학인 한국방송통신대학이 1일 학교의 강점인 ‘6대 파워’를 집중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송대가 밝힌 ‘6대 파워’는 △착한 등록금 △75만 동문 네트워크 △고품질 교육 △스마트 강의 △전국 48개 캠퍼스 △일·학습 병행 최고 대학 등이다. 방송대는 이를 통해 다양한 재능과 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해 일과 교육에서 동시에 성공할 수 있는 성공사례를 더욱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편입학생의 유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다.
무엇보다 사이버교육과 집합교육을 혼합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을 통한 일·학습 병행의 최고대학이라는 평가가 방송대의 가장 큰 자산이자 파워다. 학기당 2~4일간 출석강의를 수강하기만 하면 되고,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대체시험도 가능하다. 시·공간 제약이 없는 블렌디드 러닝으로 직장인들에게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소위 명문대 출신 학생이 방송대에 입학하는 경우도 연 1500명에 달하고 있다. 의사와 교수, 법조인, CEO, 정치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도 융합지식을 위해 입학하고 있다.
특히, 중앙인사위원회에 따르면 2007년 기준, 5급 이상 공무원 출신 대학 1위를 기록했다. 방송대를 나온 고위공무원단 기록에서도 6위(2014년 기준)를 차지할 정도로 공무원 사회에서도 방송대 출신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공무원뿐 아니라 민선 6기 기초자치단체장 출신 대학 1위 자리도 방송대가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광대한 ‘학맥’은 방송대가 국립 4년제 대학으로서의 고품질 교육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으로 자평하고 있다. 방송대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원격교육 국립대학으로 오랜 역사와 검증된 강의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권위를 가진 교수진과 전문가가 함께 제작하는 양질의 강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제작된 강의가 언제 어디서나 항상 제공될 수 있다는 점도 방송대만이 가진 특성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통해 모든 수업을 들을 수 있고 학사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방송대는 현재 700여 개 과목, 1만4000여 개 강의를 온라인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방송대의 모바일 캠퍼스인 ‘U-KNOU+’에는 5만47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곳을 통해 내려받은 교육 콘텐츠도 19만4000여 건에 달하고 있다.
방송대의 한 한기 등록금은 30만 원대다. 인문·사회계열은 한 학기 35만 원대, 자연·교육계는 37만 원대이다. 이는 등록금이 저렴한 국립대 중에서도 최저 수준에 해당한다. 넓은 동문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다는 점도 방송대 재학생들의 특전이다. 방송대 설립 후 44년간 모두 271만 명이 지원했다. 전 국민 18명 중 한 명은 방송대에 지원한 셈이다. 현재 동문·학생 네트워크 가입자도 75만 명에 달한다.
전국 48개 지역에 퍼져 있는 방대한 캠퍼스도 방송대의 강점이다. 방송대는 1개 대학본부와 13개 지역대학, 3개 학습센터, 31개 학습관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거점 도시에 있는 지역대학(오프라인 캠퍼스)에서 학사 업무를 제공한다. 이곳에 강의실과 도서관, 원격강의실, 스터디룸 등이 산재해 있다.
방송대는 이들 6대 강점의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 ‘방송대 미래 교육시스템 구축 사업단’을 발족했다. 사업단 활동 기간은 2년으로 교육 및 평가제도 개편, 교육 매체 개편, 맞춤형 학습관리 시스템 개발을 과제로 삼아 지속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방송대의 강점인 일·학습 병행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프라임 칼리지’ 선취업·후진학 학위 과정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샐러던트’(봉급생활자인 ‘샐러리맨’과 학생인 ‘스튜던트’의 합성어로 직장인 학생)를 위한 교육 과정으로는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과정이다.
방송대의 선취업·후진학 과정은 수업에서 시험까지 모든 교육과정이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수강할 수 있어 학습 시간의 부족함을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샐러던트에게 인기가 높은 이유다.
여기에 지난 2013년 교육부의 ‘국가 스마트캠퍼스 허브 대학’으로 지정된 후 국고지원을 받게 되면서 타 대학의 재직자 기반 학위 과정에 비해 등록금(학기당 88만 원 내외)이 훨씬 저렴하고, 재직 기간에 상관없이 취업 후 바로 입학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선취업·후진학 학위과정은 크게 ‘금융·서비스학부’와 ‘첨단공학부’의 2개 학부로 이뤄져 있다. 금융·서비스학부는 서비스경영과 회계금융 전공, 첨단공학부는 메카트로닉스와 산업공학 전공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금융·서비스학부의 서비스경영 전공에서는 마케팅 이론을 바탕으로 서비스경영 관련 지식은 물론 창업과 경영을 위한 전문지식까지 배울 수 있다. 또 회계금융 전공에서는 기업의 회계·금융 분야 종사자와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권 업체 종사자 또는 취업지원자를 위한 전문화된 교육과정도 제공한다.
첨단공학부는 메카트로닉스와 산업공학 전공으로 나뉜다. 특히 첨단공학부는 온라인 가상실험실습실 ‘사이버랩’과 오프라인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공학 실험·실습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해주 프라임 칼리지 학장은 “선취업·후진학 학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핵심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무중심의 맞춤형 교과목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전문역량 향상을 돕고 그들의 목표실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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