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슈바르츠발트(검은 숲) 가는 길 = 검은 숲에서 공항이 있는 가장 가까운 도시는 프라이부르크지만 한국에서 프라이부르크까지 가는 직항편이 없다. 항공편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까지 가서 고속기차 편으로 프라이부르크까지 이동하고 거기서 지방선인 레기오반 열차편으로 갈아 타고 티티호수까지 가야 한다.

프랑크푸르트까지는 아시아나항공의 직항편 스케줄이 좋다. 매일 낮 12시 5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이튿날 오후 4시 30분에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11시간 40분. 인천-프랑크푸르트 구간은 아시아나항공이 공을 들이는 중점 노선으로 오는 3월부터 대형여객기 A380을 이 노선에 투입한다. 공항에서 프라이부르크까지는 고속열차 ICE가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직행도 있지만, 만하임에서 갈아타는 편도 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프라이부르크 중앙역까지는 3시간 남짓 걸린다. 프라이부르크 중앙역에서 검은 숲 여행의 중심인 티티호수까지는 지방선 열차로 40분 정도 걸린다. 국경과 인접한 티티호수에서 스위스의 바젤까지는 70㎞ 남짓이라 스위스의 관광지와 연계하는 일정도 가능하다.



검은 숲 여행정보 = 검은 숲을 여행한다면 티티호수 근처에 숙소를 정하는 것이 좋겠다. 호수를 내려다보는 최고의 자리에 1956년 창업한 드루바 가족기업이 운영하는 유서 깊은 부티크 호텔 ‘알레마넨 호프’가 있다. 호수 전망이 빼어난 운치 있는 숙소다. 호수를 조망하는 레스토랑의 전통 음식도 훌륭하다. 인터넷 호텔 예약사이트 등을 통하면 2인 기준 조식 포함 1박에 15만 원선에 묵을 수 있다. 호수 뒤편의 언덕에 취사시설 등을 갖춘 4층짜리 별채 객실은 가족 단위 투숙객이라면 최고의 숙소다. 드루바 가족기업은 티티호수에 레스토랑과 보트 렌털숍, 기념품 판매점과 뻐꾸기시계 전시장을 보유하고 있고, 유리공예 체험 등을 하는 블랙포리스트 빌리지도 운영하고 있다. 드루바는 친환경을 모토로 내세운 기업으로 태양열 에너지를 활용하고 자원재생을 위한 설비 등도 갖추고 있다.

슈바르츠발트관광국이 발급하는 ‘더 레드 인클루시브 카드’는 슈바르츠발트 지역의 300여 개 제휴 호텔에 2박 이상 숙박할 경우 무료로 제공된다. 이 카드를 제시하면 프라이부르크에서 티티호수까지의 기차 탑승과 로타우스 맥주공장 투어, 놀이공원 슈타인바센 파크 입장, 펠트부르크 스키장 스키패스 등이 모두 공짜다. 겨울이라 호수가 얼어 운행하지 않지만 다른 계절이라면 티티호수 유람선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친환경 전기차 BMW i3가 제공되는 카셰어링을 3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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