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년째 재창업 금융혜택
부산은 캠프 열고 마케팅 도와
대구·경북도 재기 지원 팔걷어
지방자치단체의 ‘재창업 지원’ 사업이 창업 실패자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한번 창업했다가 경기불황 속에 쓴맛을 본 이들의 재기를 도우면서 청년들의 재창업 신화 도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1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경기도가 지난 2014년 12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창업 실패자 재도전 희망특례보증 및 융자 지원’ 사업은 신청한 140명 대부분이 재창업으로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있다. 최모(40) 씨는 “2000년대 초 산업용기계 제조업체를 창업했다 부도가 나 실업자 신세가 됐지만 창업 재도전 융자 지원으로 노인용품 제조업체를 새로 시작해 재기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시행 2년 만에 재창업 실패로 대출금을 대신 갚은 건수는 2건에 불과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창업 실패자의 금융거래를 회복시켜 재기를 돕는 이 사업은 경기도가 경기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과 함께 1인당 1억 원 한도에서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 6월부터 부산시가 운영 중인 ‘부산 재창업 성공 캠프’에는 36개 업체가 참여해 시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부경대 용당캠퍼스 부산창업지원센터 안에 있는 캠프는 재창업 기업인에게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최대 1억 원의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같이 재창업 지원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대구시도 올해 처음으로 창업 실패자 지원에 나섰다. 대구시는 창업 실패로 신용회복이 어려운 청년 창업인의 재도약을 위해 총 30억 원(1인당 1억 원 한도) 규모의 ‘창업 실패자 재도약 지원 자금’을 시범 운영 중이다. 또 경북도는 아이디어는 좋지만 시행착오로 창업에 실패한 청년들을 위해 심리상담, 재창업 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북에서는 지난 2010~2015년 총 1244명이 창업했으나 이 중 555명(45%)이 실패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재창업 성공 비결은 실패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라며 “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전국종합
부산은 캠프 열고 마케팅 도와
대구·경북도 재기 지원 팔걷어
지방자치단체의 ‘재창업 지원’ 사업이 창업 실패자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한번 창업했다가 경기불황 속에 쓴맛을 본 이들의 재기를 도우면서 청년들의 재창업 신화 도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1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경기도가 지난 2014년 12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창업 실패자 재도전 희망특례보증 및 융자 지원’ 사업은 신청한 140명 대부분이 재창업으로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있다. 최모(40) 씨는 “2000년대 초 산업용기계 제조업체를 창업했다 부도가 나 실업자 신세가 됐지만 창업 재도전 융자 지원으로 노인용품 제조업체를 새로 시작해 재기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시행 2년 만에 재창업 실패로 대출금을 대신 갚은 건수는 2건에 불과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창업 실패자의 금융거래를 회복시켜 재기를 돕는 이 사업은 경기도가 경기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과 함께 1인당 1억 원 한도에서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 6월부터 부산시가 운영 중인 ‘부산 재창업 성공 캠프’에는 36개 업체가 참여해 시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부경대 용당캠퍼스 부산창업지원센터 안에 있는 캠프는 재창업 기업인에게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최대 1억 원의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같이 재창업 지원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대구시도 올해 처음으로 창업 실패자 지원에 나섰다. 대구시는 창업 실패로 신용회복이 어려운 청년 창업인의 재도약을 위해 총 30억 원(1인당 1억 원 한도) 규모의 ‘창업 실패자 재도약 지원 자금’을 시범 운영 중이다. 또 경북도는 아이디어는 좋지만 시행착오로 창업에 실패한 청년들을 위해 심리상담, 재창업 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북에서는 지난 2010~2015년 총 1244명이 창업했으나 이 중 555명(45%)이 실패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재창업 성공 비결은 실패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라며 “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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