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K뱅크가 전국은행연합회에 정사원(회원사)으로 가입했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를 거치며 문을 닫거나 인수·합병된 은행이 늘어나면서 정사원 수가 20개까지 줄었던 은행연합회는 25년 만에 처음으로 ‘신입 정사원’을 받게 됐다. K뱅크는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의 은행업 본인가를 승인받았으며, 이달 중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는 K뱅크가 은행연합회 총회 의결 등 가입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1월 31일 정사원이 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연합회 정사원 수는 21곳으로 늘어났다.

은행연합회 정사원 수는 은행산업의 부침에 따라 변화해 왔다. 지난 1997년 35개까지 늘어났지만 IMF 사태 이후 은행 구조조정, 인수·합병 등을 거치면서 20곳으로 줄어들었다. K뱅크의 가입은 1992년 평화은행 가입 이후 25년 만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K뱅크가 빅데이터에 기반한 중금리 대출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은행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인터넷전문은행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관련 법이 국회를 빨리 통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정아 기자 jayoon@munhwa.com
윤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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