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LG복지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6일 방교초교 근처 공사장에서 일하던 안 씨는 학교에 불이 나 학생들이 난간으로 대피해 있는 것을 발견, 자신의 굴착기를 몰아 잠겨 있던 운동장 철문을 굴착기로 밀어 부숴 소방차의 진입을 도왔다. 이어 난간에 고립돼 있던 학생 8명을 굴착기 버킷으로 구조한 뒤 소방관들을 버킷에 태워 화재 현장에 진입시켰다. 특히 안 씨는 간 이식 수술로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건강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망설임 없이 구조에 나서 주변 사람들의 칭송을 받았다. 구조 후 홀연히 사라졌던 안 씨의 의로운 행동은 소방 당국이 인근 공사장을 수소문한 끝에 안 씨를 유공자로 추천, 알려졌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