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물가상승률 목표 미달”
‘3월 인상’ 확률 16.2%P 하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Fed는 다음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단서를 전혀 내비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 경제국 환율 조작 주장과 미 Fed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원·달러 환율은 이틀 연속 하락(원화 가치 상승)하면서 1150원 선을 위협받고 있다.
1일 Fed는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현 기준금리인 0.50∼0.75%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Fed는 성명에서 “일자리 증가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실업률은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물가 상승률이 최근 몇 분기 오르기는 했지만, 위원회의 장기 목표인 2%에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금리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Fed는 “경제가 완만한 확장세를 계속하고 있다”고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유지하면서 “물가가 중기적으로 2%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경제전망 발표 당시 올해 세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던 Fed는 이날 성명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 시점으로 해석될 수 있는 어떠한 문구도 사용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이 미국 국채선물 가격 동향으로 산출한 3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Fed 성명 발표 전 29.5%에서 13.3%로 떨어졌다.
다만, 지난해 12월 FOMC 정례회의록에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언급으로 해석된 ‘불확실성’이라는 단어가 10번 사용됐던 만큼, 이날 회의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방향에 대한 언급이 FOMC 위원들 사이에 오갔을 것이라는 게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다음 FOMC 정례회의는 오는 3월 14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한편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달러당 7.45원(0.64%) 하락한 1150.65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일 대비 4.00원 떨어진 1154.10원으로 장을 연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3월 인상’ 확률 16.2%P 하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Fed는 다음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단서를 전혀 내비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 경제국 환율 조작 주장과 미 Fed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원·달러 환율은 이틀 연속 하락(원화 가치 상승)하면서 1150원 선을 위협받고 있다.
1일 Fed는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현 기준금리인 0.50∼0.75%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Fed는 성명에서 “일자리 증가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실업률은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물가 상승률이 최근 몇 분기 오르기는 했지만, 위원회의 장기 목표인 2%에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금리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Fed는 “경제가 완만한 확장세를 계속하고 있다”고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유지하면서 “물가가 중기적으로 2%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경제전망 발표 당시 올해 세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던 Fed는 이날 성명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 시점으로 해석될 수 있는 어떠한 문구도 사용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이 미국 국채선물 가격 동향으로 산출한 3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Fed 성명 발표 전 29.5%에서 13.3%로 떨어졌다.
다만, 지난해 12월 FOMC 정례회의록에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언급으로 해석된 ‘불확실성’이라는 단어가 10번 사용됐던 만큼, 이날 회의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방향에 대한 언급이 FOMC 위원들 사이에 오갔을 것이라는 게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다음 FOMC 정례회의는 오는 3월 14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한편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달러당 7.45원(0.64%) 하락한 1150.65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일 대비 4.00원 떨어진 1154.10원으로 장을 연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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