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놀란 듯 윤가영이 눈을 크게 떴지만 곧 팔을 들어 김광도의 허리를 감싸 안았다. 두 다리가 적당히 펼쳐지면서 무릎은 옆으로 굽혀졌다. 김광도가 상반신을 세우고는 윤가영을 내려다보았다. 지금 남성은 윤가영의 골짜기에 붙어 있다.

“너, 왜 거짓말했어?”

그 자세로 김광도가 묻자 윤가영의 눈동자에 초점이 잡혔다.

“뭐가요?”

“섹스 잘한다는 말.”

“내가요?”

윤가영이 눈웃음을 쳤다. 허리를 들어 올려 남성을 받아들이려는 몸짓을 했지만 미끄러졌다.

“내가 잘한다고 했어요? 좋아한다고 했는데.”

“그게 그거지. 좋아하면 잘하게 되는 거다. 그런데 넌 서툴러.”

“그래서 안 좋아요?”

윤가영이 이제는 정조준을 해서 허리를 들어 올리는 바람에 남성이 들어갔다. 그러나 김광도가 허리를 들어서 들어가다가 말았다.

“아이, 참.”

윤가영이 눈을 흘겼다. 오전 3시 반, 잠깐 잠이 들었던 둘이 눈을 뜨고 다시 엉킨 참이다.

“빨리요.”

윤가영이 김광도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이미 윤가영의 골짜기에서는 애액이 흘러나오고 있다. 분비량이 많은 체질이다. 그리고 쉽게 절정에 오르고 반응이 큰 편인데 또한 서툴고 수줍음이 많아서 자꾸 리듬이 깨진다. 경험이 많지 않다는 증거다. 그것이 김광도의 마음에 들었으므로 지금 세 번째 엉키고 있다. 김광도가 남성 위치를 잡고 나서 곧장 진입했으므로 윤가영이 턱을 추켜올리며 신음했다. 거침없는 탄성이다.

“아이고, 엄마.”

김광도는 남성을 압박하는 탄력에 감동한다. 만나는 여자는 모두 새롭다. 지금 집에서 기다리는 장현주도 마찬가지다. 윤가영이 금방 절정으로 오르고 있어서 김광도는 상반신을 세웠다.

“뒤로 돌아.”

이제는 윤가영이 고분고분 몸을 돌리더니 침대 위에 납작 엎드렸다. 엉덩이를 치켜들었고 가슴은 침대에 딱 붙인 자세다. 두 팔을 앞으로 쭉 뻗은 채 무릎을 꿇은 다리를 벌렸다. 뒤에 붙은 김광도가 먼저 윤가영의 등을 두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그러고는 둥근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세게 치자 명쾌한 소리가 났다. 금방 엉덩이에 붉은 손바닥 자욱이 드러났고 윤가영이 엉덩이를 흔들었다. 그 순간 김광도의 남성이 깊게 진입했다.

“아아유.”

앞으로 뻗은 윤가영의 두 손이 침대 시트를 움켜쥐었다. 손등의 정맥이 튀어나왔고 한쪽 볼을 침대에 붙인 머리가 번쩍 들렸다가 내려왔다. 김광도는 거칠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윤가영의 골짜기는 조금 앞쪽이어서 후배위 자세일 때 깊게 삽입된다. 진입 각도가 높기 때문에 마찰도 더 강해지는 것이다.

“아이고, 나 죽어.”

윤가영이 얼굴을 비비면서 소리쳤다. 어지럽게 헝클어진 머리칼이 볼과 입술까지 덮여 있다. 김광도의 움직임이 더 거칠어졌고 윤가영의 비명도 더 높아졌다. 이윽고 윤가영이 절정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어느덧 김광도의 몸놀림에 익숙해져서 리듬이 맞는다. 이제는 좋아하면서 잘하는 몸이 되었다. 그때 윤가영이 또 폭발했고 김광도는 함께 터졌다. 만족한 폭발이다. 김광도가 윤가영의 등에 키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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