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투데이 등은 3일 오전(한국시간) 존슨이 지니 버스 공동 구단주 겸 회장의 자문 역할로 레이커스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존슨은 “항상 레이커스를 사랑해왔다”며 “레이커스를 다시 NBA의 명문구단으로 되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존슨은 레이커스의 마케팅, 선수단 운영 등 모든 분야의 현안을 지니 구단주에게 직접 보고할 예정이다.
존슨은 1980년대 NBA를 지배한 전설적인 포인트 가드다. 206㎝의 장신임에도 넓은 시야와 패스력, 개인기를 보유한 존슨은 레이커스에 다섯 번의 NBA 우승을 안겼고 정규리그 최우선선수(MVP)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3차례씩 수상했다. 보스턴 셀틱스의 래리 버드(61)와는 라이벌이었다.레이커스는 2012∼2013시즌을 끝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는 암흑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간판스타였던 코비 브라이언트(39)도 은퇴했다. 올 시즌 역시 17승 34패로 서부 콘퍼런스 14위에 그쳐 플레이오프 진출이 쉽지 않다. 레이커스는 제리 버스 전 구단주가 사망한 후 딸 지니가 사업 부문, 아들 짐 버스가 선수단 운영을 맡아 왔는데 존슨은 사업과 선수단 운영까지 관여할 수 있다. 존슨이 자문역으로 레이커스에 참여하게 되자 AP통신은 “권력 구조 변화의 신호”라고 해석했고, USA 투데이는 “존슨으로 짐 버스의 입지가 흔들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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